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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 앞바다에서 바다낚시를 마치고 귀향길에
밴댕이의 요리로 이름을 날리는 곳 이 있다하여서 들렸어요
우리는 자연산 광어로 배를 빵빵하게 채웠지만
시간상 어중간하게 고속도로의 휴게소에서 먹는거 보단
맛집이 마음속에 끌린다
밴댕이란 어부들이 쳐놓은 그물에 걸린 순간에 '부르륵" 떨다가
결국에는 성질이 급해서 바로 죽기때문에 어부들도 살아있는
밴댕이를 본 사람이 없다하는 양식이 안되는 부드럽고 고소한 어종이지요
4월 초순부터 수온이 따뜻한 충청도 연안에서 잡히기 시작해서
5월 중순경에는 강화도 앞 바다에 도착 할 때에는
완전히 성어가 된다고 알려지고있어요
충남 보령시(대천 해수욕장 부근)입니다
전화는 041)932-5941
메뉴판
기본찬중에서 토화젓이있어요
장대(?)라고 하는데
꼬득꼬득하면서 술 안주로 좋겠어요
밴댕이 젓갈을 보면 침이 저절로나와요
밴댕이무침입니다
대자가 15,000원인데 양쪽으로 나눴어요
여러가지 야채랑 함께 무쳐서 고소하고... 담백하고... 상큼해요
간장게장... 서로가 부부인가봐요
암컷과 숫컷이 각각 한마리씩...
알이 꽉 찻어요
짜지도 그렇다고 싱겁지 않도록 맛나게 담궜어요
밴댕이조림을 보니깐 침샘이 막... 콸~콸~ 쏫아져요
얼큰하면서도 담백하고 고소해요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바로 요놈이더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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