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에서 자주 그리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주고 받는 그리고
몇 안되는 절친한 사이인 사회 친구들과 저녁모임을 오래 전 부터 약속했다
나름대로 토속적인 분위기와 음식 맛이 좋기로 소문난 "신일"을 또 찾았다
입구부터 예전의 모습과 조금은 변화된 모습을 발견했어요
조그만하고 오래된 한옥을 이리저리 자리배치를 하여서 깔끔하지는 않아도
벽지하며 윗 옷을 걸게끔 조금은 새 단장을 한 겄이다
인사동 4거리에서 안국동방향으로 직진하다가 오른쪽에 인사아트플라자의 좁은 골목으로
진입하면 보여요
전화는 739-5548입니다
금년초에 주인이 빠뀌었더군요
지금의 사장은 주방을 총 책임지고 10여년동안 괄리 해 오던 분이더군요
메뉴는 종전대로 변함이 없으며 재료를 과거대로 공급 받는답니다
우리는 정담도 나룰 겸 해서 신일특정식을 5인분 주문했어요
이러한 상차림이 2탁자에 가득해요 대략 종류가 30여가지는 될 듯해요
한 탁자에는 3명이 또 다른 탁자에는 2명이 맛나게 먹으면서
이야기 꽃을 피웠답니다
삼합.......
3년묵은김치. 기름기를 쏙 뺀 삶은 삽겹살. 그리고 홍어 이렇게 하여서 삼합ㅎㅎㅎ
홍어는 삭혀서 먹는 음식이며 먹어도 탈이 없고 삭힐수록 맛난 남도의 전통 음식이지요
홍어회를 잘 먹으려면 묵은지를 접시에 펴서 돼지고기는 새우젖에 찍고 홍어는 기름소금 또는 양념장에 찍어서
한입에 쏘옥 넣고 씹으면 세가지의 맛이 어우러집니다
그리고 잘 익은 막걸리를 입가심하면 톡 쏘는 맛을 중화 시켜서 기분이 짱이 됩니다
간장게장이 간이 적당하여서 먹을만해요
굴비구이입니다
쇠고기육회는 신선도가 생명이지요
부드러우면서 육질이 좋았어요
삶은 문어가 적당히 쫄깃하면서도 맛나요
더덕과 메실장아찌랍니다
밥반찬 그리고 술 안주로도 좋아요
흔치않은 두릅장아찌도 먹어봤어요
김으로 만든 ???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요
전라도에서는 해오라고 한데요
갈치젖이 밥을 많이 먹도록 유도합니다
영양덩어리 어리굴젖이지요
짜지않고 그렇다고 싱겁지도 않아요
후식으로 오미자차가 시원하게 나왔군요
다섯가지의 단맛. 신맛. 짠맛. 쓴맛. 매운맛이 난다고하여서 오미자라고한다지요
동의보감에서는 남자의 정기를 돋운다고 명기되어 있고
또한 간세포의 합성을 자극하여서 정력을 증강시킨답니다
그리고 수험생등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신경을 이완해주고 머리를 맑게 해주어 정신 집중도를
높여준다는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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