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의 맛집 93호/길목식당/중구 저동/백반집

을지로에서 수십년을 사업하는 동아리 회원과

띠 동갑들이 그의 사무실에서 뭉쳤다

 

촐촐한 이른 저녁 시간에 한잔하면서 정담을 나눌 수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겨서 이어 가기로한다

 

십여년을 훨씬 넘게 현 장소에서 여러가지 백반을 하는

허름한 집이지만 점심시간 때에는 길게 줄을 서야지

맛을 보는 그런집이다

 

 중부경찰서 사거리에서 명동 방향 오른쪽에 있어요

4인용 탁자가 8개인 조그만 하답니다고

전화는 2267-4957입니다

 

 

 간단한 메뉴이지요

 

 

 기본찬은 달랑 이렇게 나옵니다

 

 

 북어찜 1인분이랍니다

 

 

 무우랑 국물이랑 맛이 정말로 좋아요

그래서 단골들이 많은 이유인가봐요

 

 

 어리굴젓 1인분입니다

더 달라하면 친절한 아주머니가 더 줍니다

 

 

 밥 한공기를 안주겸 식사 대용으로 주문했어요

 

 

 어리굴젓을 적당히 넣고 이렇게 싹싹 비벼줘요

어리굴젓이 생각보다 짜지 않더군요

 

 

 콩나물도 각자의 식성대로 약간 넣어서 드시면 더 좋아요

 

 

북어 국물을 한 숫가락씩 떠서 먹고요 ^)^

4명이서 2인분으로 안주겸 반주로 맛나게 먹었어요

담에는 다른 메뉴를 맛 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