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중구

윤중의 맛집 27호/터줏골/중구무교동/북어국

윤 중 2007. 12. 20. 16:00
728x90

언제부터인가 달력에 빨간글씨로 써 있으면 어김없이 날 깨운다

나의 옆지기가 휴일에는 밥 하기가 싫은가보다

오늘도 해장국을 외치며 몸을 흔드는겄이다

 

하기야 난 어제저녁에 늦도록 2차까지 가면서 목운동을 한 터라 목이 그리고 속이 탄다

못 이기는 척 하면서 외출준비를 간단히하고 나선다

자주 가는 무교동의 북어국집으로 입맛을 다시며 부르릉~~

 

 이집은 북어국 한가지 메뉴만을 근 40여년간 어버지때부터 이어서 지금은 아들이 이어오고있다

가격은 오천원입니다

 

 

 

 뽀얀국물이 뜨거우면서도 속에 들어가면 시원함을 느낀다

이 국물맛이 중독되었는지 술만 먹으면 생각이 납니다

밥하구 국물은 무한정 리필됩니다 ㅎㅎㅎ

 

오늘도 우리 옆지기는 추가 한그릇을 시킨다

나두 뺏어 먹지롱.....

 

 

 

 물김치가 아주 좋아요

아삭아삭 씹히는 소리가 들려요

 

 

 

 새우젖은 적당히드세요

북어국이 어느정도 간이 잘되 있거든요

 

 

 

 오이로 만든 반찬이 넘 맛나요

 

 

 

 김치가 싱싱하지요?

 

 

 

 부추김치는 북어국에 넣어서 드셔도되고 걍 드셔도되요

남정네들에게 그렇게 좋은거 아시죠???

이집의 특색중 예약을 받지않는다는 겄입니다

오시는 순서대로 좌석에 앉도록 안내 해 줍니다

집으로 향하는 길에 자식들 줄려구 2인분을 포장하여서 가면서 맛의 포만감과 행복을 느끼면서 길을 달립니다

참고로 전화는 02)777-3891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