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중구

평양냉면 교과서 미쉐린가이드 우래옥

윤 중 2022. 8. 17. 05:59

 평양냉면 교과서 미쉐린 가이드

우래옥

 

 

 

 

생선회를 먹으면서 상추쌈에 쌈장, 초장, 고추,

마늘, 고추냉이 등을 몽땅 쓸어 넣고 잘 먹었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회 한점에 고추냉이와 

간장이나 소금만을 살짝 찍어서 즐기는 취향의 

사람이 있듯이 평양냉면에도 슴슴한 육수의 맛

또는 툭툭 끊어지는 면발을 맛이나 식감이 아니라고

한다면 오늘 소개하는 을지로의 우래옥 평양냉면은

수고스럽게 안 읽어주셔도 상관 없습니다. 

 

뜨거운 삼복더위에 더 생각나는 음식인 냉면은

사실은 추운 겨울철에 제철이고 제맛이라 한답니다.

좌우간 요즈음 즐겨먹는 인기의 함흥냉면이나

비빔냉면이 아니라 오늘은 평양냉면 중에서도

교과서로 알려진 평양냉면 맛집인 우래옥에서

내돈내산으로 맛나게 먹은 후기입니다.

 

 

 

 

 

을지로 4가 청계천 인근에 위치하면서

평양냉면 교과서로 알려진 우래옥의

평양냉면과 함께 잘 어울리는 불고기의

먹음직한 구성입니다.

 

 

 

 

 

우래옥

서울시 중구 창경궁로 62-29(주교동 118-1)

02-2265-0151

 

영업시간

매일 11:20~21:00

라스트 오더 20: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⑤호선 을지로4가역 4번 출구에서 83m

자가 주차장, 발레파킹

 

평일에는 당연하고 주말에는 주차난과 웨이팅이

장난이 아니도록 기다려야 하는 실정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청와대 본관의 2층으로 올라가는

레드카펫을 연상하는 그런 모습의 분위기입니다.

우리는 오늘날이 잘 풀리는지 대기 사간도 없이

평일의 이른 저녁 시간대여서 바로 빈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대기하는 손님들은 그동안에 시원한

차를 한잔 마셔도 좋겠어요

 

 

 

 

 

종업원으로부터 테이블에 안내받은 후

따뜻한 육수로 목을 축이면서 보니 불고기판이

가운데 자리하였는데 그렇지 않아도 반주를 겸해서

불고기를 주문하려 했는데 군침부터 흐릅니다

 

 

 

 

 

윤중을 포함해서 일행들은 그동안 우래옥에서

여러 가지의 메뉴를 먹어봤지만 평양냉면은

기본이고 불고기나 혹은 육회, 갈비 정도인데

오늘도 변함없이 한우 불고기와 평양냉면을

소주, 맥주랑 함께 주문합니다.

 

 

 

 

 

 

 

요즈음 상추가 금값인지 달랑 4장이 올려졌지만

걱정 마세요 상추는 무한리필 가능합니다

그리고 물김치나 배추 겉절이인가요 윤중의

입맛에 잘 맞으면서 아주 맛납니다.

 

 

 

 

 

불고기 1인분에 150g  37,000원

100g당 24,660원이라네요

사진은 2인분이니 74,000원 

 

육회는 1인분 150g  58,000원

소금구이(등심) 1인분 150g  62,000원

갈비 1인분 180g  53,000원

대긴갈비 1인분 150g  57,000원

가격이 ㅜ.ㅜ

그래도 수많은 손님들이 바글바글해요

 

 

 

 

불고기 2인분을 숯불구이가 아니라

가스 불판 위에서 한 번에 다 서빙으로 굽고

불고기의 양이 어린이가 먹어도 적을 수 있는

양이므로 반주를 마시면서 술안주이다 보니

정말로 눈 깜짝할 사이에 다 먹게 됩니다.

맛은 사실 부드러우면서 무지 찐 좋았어요

 

 

 

 

 

냉면사리를 바 주문합니다

종업원 이야기로는 냉면사리 1인분이나 

반이나 양이 거기서 거기이니 반으로 주문하라네요

그리고 진육수를 넉넉하게 불고기 불판에 넣었어요

 

 

 

 

 

윤중이 오래전 총각시절에 지금의 종각 근처

SC제일은행 본점 자리 옆 피맛골 끝자락에 있던

옛 화신백화점 시절부터 인기의 대형 맛집인

한일관에서부터 불고기와 맥주를 먹으면 정말로

최고의 음식이었었던 추억 때문에 지금도 이따큼씩

사진 같은 메뉴를 즐겨서 먹곤 한답니다. 

 

 

 

 

 

평양냉면  16,000원

비빔냉면, 온면, 김치말이 냉면, 장국밥 모두가

16,000원이고 냉면사리는 8,000원이네요

 

을지면옥이나 필동면옥에 비하면 육수의

색깔은 진하면서 육향 또한 깊게 느껴지지만

면발의 식감은 비슷비슷하여 가위로 자르지

않고 입술로도 잘 끊어집니다

 

 

 

 

고명으로는 잘게 썬 배가 수북하며

소고기 편육 등이 몇 점 올려있네요

인근 을지면옥이나 필동면옥은 고명으로

고춧가루를 뿌린 것이 특색이지만 이곳

우래옥은 고춧가루는 없고  또한 일반 냉면집

에서는 필수적으로 올려지는 삶은 달걀 반쪽

이라지만 이 또한 없어서 서운했어요

 

육수는 오직 소고기만을 삶아서 만든 육수라고

알려진 평양냉면 맛집이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서 먹을 수 있는 냉면 맛집입니다.

 

 

 

 

 

시중의 일반 저렴한 냉면집에서 먹어오던

면발을 가위로 잘라야지만 먹을 수 있고

국물은 MSG가 우리들 몸에 어쩌고 저쩌고를 

떠나서 그런 국물 맛을 선호한다는 사람이라면

우래옥의 평양냉면은 가격 면이나 슴슴한 맛이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지만 윤중같이 오래도록

입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이 맛을 잊을 수 없어서

오랜 웨이팅을 불구하고 또다시 와서 먹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