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옷닭 맛집/현지인이 추천하는 고을집

강릉 옻닭 맛집/토종닭 한방 옻백숙

고을집

강원도 동해안으로 1박 2일 일정의 여행이다

동해안 7번 국도변을 돌아보는 코스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이 없이 무작정 훌쩍 떠나면서

생각하기로 한 여행이기에 일행 중 누구도

 목적지가 어대로 가는지는 아무도 모르며

 만나서 일정을 조율하며 출발이다

서울에서 출발한 윤중은

강원도 강릉에 도착할 무렵 슬슬

배에서 신호가 온다

우리 점심을 무엇으로 먹을까?

그러면서 수소문한 끝에

옻닭백숙으로 정하고 달려간다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막으면서 또 생각하자 ㅎ

옻 오르지 않는 토종닭 한방 옻백숙

서울에서는 은평구에 기가 막히게

잘하는 집을 20여년 동안 다녔는데

주인 할머니가 나이가 들어서면서

영업을 그만둔 뒤로 이렇다 할

맛집을 못 찾았었는데

강릉 옻닭 백숙집을 추천합니다

올 겨울철에는 불행이었는지

눈다운 눈을 만나지 못했는데

강릉과 동해안으로 1박 2일의 여행 중

강릉을 못 가서 사진같이 눈이 펑펑은

아니지만 내리기 시작합니다

앗싸 ㅎ

강릉시청에서 4,6km에 승용차 기준

 약 8분 소요되는 거리이고

고을집 주변에 대형버스는 물론이고

많은 승용차 주차도 여유 있게 가능합니다

한우 소머리국밥을 예전부터 취급하였고

현재도 메뉴에 있으나 우리는

강릉 현지인이 추천한 메뉴인

옻닭을 예약해서 먹었답니다

지역상품권을 사용하지 않거나

더욱 신용카드의 사용을 공식적으로

안된다는 음식점이 영업 중인걸

여행하다 보면 종종 보는데요

강릉 옻 백숙 맛집인 고을집은

강원상품권 사용점이라고

입구에 붙여놓았네요^^

옻 오르지 않는 토종닭 한방 옻백숙

맛이 기대됩니다

내부의 사진은 없지만

4인용 식탁이 대략 12개 정도

잇는 것으로 기억됩니다

강릉 현지에 거주하는 현지인이 추천하는

 옻닭백숙 맛집으로서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옻닭백숙을 주문했다

이번 기회에 먹어본 결과

다음번에 또 먹을 기회가 생기면

저녁으로 반주도 할 겸 해서

닭볶음탕을 먹은 후

옻닭백숙을 먹고 싶네요

처음에는 그냥 그러려니 생각한 밑반찬

하나하나 먹어보니 오홋~~

모두가 감칠맛까지 옻닭 백숙하고

천생연분으로 잘 어울리는

밑반찬이더군요

김장김치 한마디로 환상의 맛입니다

짜거나 싱겁지 않고

윤중의 입맛에 딱 맞은 이유로

평소에 공깃밥을 다 먹지 않았는데

공깃밥을 추가해서 김치를 척 걸쳐서

한 그릇 뚝딱했다니깐요

옻 오르지 않는 토종닭 옻 백숙 50,000원

커다란 무쇠솥에 양기를 북돋아 준다 해서

 일명 기양초(起陽草) 밭에 자라면서 천연 정력제

또는 정을 오래도록 유지시켜 준다고

 정구지(精久持) 몸에 좋은 부추를

듬뿍 넣고 눈앞에서 맛나고 구수한

냄새를 풍기며 끓이니 침이 꼴까닥 합니다

옻닭백숙 육수로 끓인 죽은

부드럽고 구수하면서 맛나기에

남녀노소 누구라도 좋아할 음식입니다

윤중을 포함하여 견물생심(見物生心)

 이라고 사람 욕심은 끝이 없나 봐요

옻닭백숙이 너무나 맛나다 보니

사진 찍을 생각이 저 멀리 가고

먹기만 바빠서 사진이 별로 없다는 ㅜ.ㅜ

다음번에 강릉을 또 간다면

생선회나 초당순두부 또는 짬뽕 등

유명한 메뉴도 많지만 매번

그런 음식만 먹을 수 없으니

옻닭백숙을 추천합니다

고을집

강원도 강릉시 사임당로 107번길 9

033-642-5777. 010-8652-7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