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흑돼지오겹살/모임하기 좋은곳
옛날옛집
울릉도 여행 2박 3일을 위해서 전·후일을
포함한 총 4박 5일 동안 경주, 포항, 울진,
동해, 삼척 등 경북과 강원도 일대를 돌았다
지친 육체에 보양식 겸 힘을
불어넣고자 찾아간 곳은
춘천에 거주하시는 사진작가 겸
오랜 블친이신 아공 홍원문 님이
추천하는 흑돼지 오겹살을
참숯불에 구워서 먹는 춘천 맛집이다
상호가 옛날옛집
한옥으로 꾸며진 분위기가 소나무
그리고 상호랑 잘 어울린다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이니
더욱 믿음이 간다
첫 느낌이랄까?
잘 정돈된 정원과 주차장 그리고
은은하면서도 밝은 불빛의 조명 등
외관부터 이런 집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들면서 안으로 들어간다
대단위의 단체손님을 일시에 받을 수 있는
아주 넓은 홀에서 회의를 겸한 회식 등
칠순, 생일잔치, 각종 모임에 좋겠다
넓은 주차장 확보와
다양하 음식을 준비하여서
단체나 개인 가족단위 등
모임에 적합하겠다
사방으로 창문이 만들어졌고 깔끔하고
청결하면서 세련된 인테리어에
가족끼리는 물론이고 데이트하면서
연인들과 친구들이 함께 먹기 좋다
사랑하고 귀여운 아이들 때문에
맛나는 음식을 제대로 못 드시면 서운하지요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별도의 공간에서
잠시 동안 게임을 하면서 놀 수 있네요
호반의 도시 춘천으로 여행하면
닭갈비와 막국수만 먹을 것이 아니라
춘천 현지에 거주하면서
강력하게 추천한 맛집이므로
흑돼지 오겹살을 주문한다
그 집안의 음식 맛을 보려면 장맛을
먼저 먹어보면 모두 알듯이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가
집으로 돌아온 것이 아니라
고추장아찌의 맛이 간도 잘 맞고
아삭하면서 입맛을 살리기에 홀딱 반해서
윤중이 몇 번을 리필했는데
이 정도면 반찬 맛을 알만하죠^^
직화구이에서 제일 맛나는 밥법은
바로 참숯구이라는 거 잘 아시죠?
참숯에서 나오는 훈연과 강렬한 열기는
고기의 속까지도 잘 익혀준다더군요
흑돼지 오겹살과 목살을 섞어서 주문했다
검은 털이 숭숭 박힌 거 잘 보이시죠?
과학적으로도 규명이 되었듯이
일반 돼지보다는 흑돼지의 맛이
더욱 좋다 하더군요
울릉도 여행 2박 3일 이전부터
고기다운 고기 섭취를 못하였는지라
흑돼지 오겹살과 목살을 조금씩
잘 구워서 요리의 꽃은 반주이듯
몸보신 겸 한잔 할 예정이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말 뜻이 생각난다
흑돼지 오겹살과 목살이 노릇노릇하게
색깔이 변하면서 익는 모습을 보니
지금 군침이 줄줄 흐르는데요 ㅎ
제주도에서 흑돼지구이를 먹을 때
이런 멜젓에 푹 찍어서 먹으면
색다른 묘한 맛 때문에
돼지고기구이가 더 좋았었는데
제대로 만든 멜젓입니다
참숯불에 노릇노릇하게
잘 익은 흑돼지 오겹살 구이를
상추에 이렇게 준비하고
쏘맥을 원샷 후
냠냠 먹는 식감과 맛은 부드러우면서
씹을수록 담백한 것이
제주도 현지의 단골집에서
먹는 듯
오늘 땡 잡은 날이다
아공 홍원문님이 주문한 흑돼지김치찌개
비주얼이 장난이 아니래서 윤중도 식탐을
이기지 못하는지라 조금 먹어봤는데요
우와~~
서울에서 유명하다는
소위 3대 김치찌개 전문 맛집들
맛으로 평가해 보실라우?
퓨전음식이나 뷔페식보다도
토속적인걸 좋아하는 윤중은 된장찌개이다
당연히 고깃배와 밥 배 그리고 술배는
따로 있는 법
꿀꿀이죽이 아니라
술안주 겸 밥으로 먹는 스타일
이렇게 든든하게 잘 먹어둬야지만
오래도록 건강하게 여행 다니면서
즐거운 노년을 보낼 수 있다우
다음번에 춘천으로 여행 가면
춘천 맛집인 옛날옛집에서
소고기도 먹고싶다
옛날옛집
강원도 춘천시 동면 만천로 102(만천리 638-11)
033-24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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