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중구

서울시청 무교동 맛집/무교동북어국집

윤 중 2016. 12. 2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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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맛집/무교동 맛집/해장국 맛집

무교동북어국집

 

 

 

 

 

직장, 사회, 학교 등의 송년모임에

연말연시는 물론이고 각종 모임이나

평소에 잦은 술자리 다음날은

속이 편안하신가요?

 

해장국

사전적 의미의 해장국은

"전날의 술기운으로 거북한 속을

풀기 위하여 먹는 국"

 

개인의 태어난 고향이나 취향으로

해장국은 바닷가의 해산물 위주의

북엇국, 복어국, 홍합탕, 생태탕 등에서부터

선짓국, 콩나물국, 다슬기국, 재첩국,

얼큰하고 개운한 해장국이나 담백한 맛 등

무척 다양해서 뭘로 해장할지 모르겠네요

 

윤중의 직장생활 초창기인 1970년대

초반부터 청진동의 청진옥과 함께

단골로 다닌 무교동 북엇국집입니다

 

 

 

 

 

1968년 북엇국 전문식당으로 개업하여

현재 2대째 운영 중인 무교동 맛집인

무교동 북엇국은 코오롱빌딩 건너편에 있고

주차장은 없으므로 인근의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서울특별시에서 문화예술 등 5개 분야별로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은 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

중에서 미래세대에게 전달할만한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모든 것에서 시민생활 중

식당으로 선정된 서울 미래유산이자

모범음식점이다

 

 

 

 

 

 

평일이나 주말을 불문하고

아침 7시에 오픈하며

평일은 오후 8시, 토·휴일은 오후 4시에

영업 마감한다

 

 

 

 

 

 

오래전부터 일본 관광객들에게는

서울에서 아침 식사하기 좋은 맛집으로

소개되어서 항상 일본인들이

식사를 위해 자리하고 있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우측의 주방에서는

주문한 북엇국을 그릇에 담느라고

 손놀림이 분주하며

포장 주문 시 밥을 빼면

국물을 많이 준다

 

 

 

 

 

 

북엇국집은 별도의 온돌방이나 칸막이가 없고

사진같이 홀 형태의 대중식당으로서

언제나 영업시간대는 손님이 오는 순서대로

줄을 서서 순서대로 입장하면 종업원이

친절하게 자리를 안내한다

 

 

 

 

 

 

 

무교동 맛집인 북어국집은

쌀, 배추김치, 한우 사골, 마늘, 고춧가루 등

순 우리 농산물이어서 반갑고

밥은 물론 북엇국 그리고 반찬까지

남김없이 다 먹고 건강하세요

 

 

 

 

 

 

시원하고 아삭한 물김치는 오랜 세월을

언제나 똑같은 맛을 이어주며

 오직 북엇국 한 종류만 7,000원이고

종업원 왈

모두 드릴까요?

묻는데

국물에 북어 건더기와 푼 달걀,

그리고 두부까지 모두 먹을 것인지를

묻는 것입니다

일부 손님들은

북어 건더기 빼고,

아니면 두부도 빼고 국물만

등등으로 주문한다

 

 

 

 

 

 

 

공깃밥이나 북엇국은 무제한 리필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반찬들을 개인 앞접시에 적당량씩

먹을 만큼만 덜어서 식사 준비 끝

 

 

 

 

 

 

나이가 늙어서 그런가?

그렇다고 술시도 아닌데

한창 일할 나이에는 조찬회도 많았지만

아침부터 누굴 불러서

아침 먹자고 하기도 그렇고,,,

아들과 딸은 출가했고,,,

마눌은 다른 일로 집에 없고...

윤중 혼밥의

북엇국 1인분과 전체의 상차림

 

 

 

 

 

 

먹음직한 북엇국을 식탁에 올려두니

구수한 냄새가 콧속으로 풍겨오면서

늘 먹어오던 북엇국인지라

빨리 먹고 싶은 생각에

사진 먼저 한방 박으면서

침을 꿀꺽 삼킨다

 

 

 

 

 

 

 

북엇국의 간은 새우젓으로 적당량

먹어가면서 더 첨가하는 게 바람직하다

 

 

 

 

 

 

북어는 당연하고 국내산 한우 사골을

함께 고아서 육수를 내었기에

기름진 음식에 비하면

깔끔하고 담백하며 구수한 맛이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음식이다

 

 

 

 

 

 

 

 

일본인들이 주로 주문해서 먹는 방법인

새우젓을 참기름과 잘게 썬 파 그리고

깨소금 등을 넣었는데 따뜻하고 하얀

쌀밥 위에 조금만 얹어서 먹는다

새우젓은 개인의 취향으로 간이

짤 수 있으므로 적당히 먹어야 해요

 

 

 

 

 

 

 

 

 

무교동 북어국집의 북엇국은 술 마신 다음날 등

그동안 수십 년을 단골로 다니면서 먹어온

무교동 맛집인데 윤중의 입맛에 착 들어붙듯

천생연분이어서 지금부터 폭풍흡입이다

 

 

 

 

 

 

 

평소 하루에 공깃밥을 1~2 공기 정도 먹는데

오늘 아침에만 2 공기와 북어 건더기를 포함해서

리필까지 하는 과식으로 배가 빵빵한데

다음 약속지로 가는 길에 청계천에서

소화도 시킬 겸 산책이나 해야겠다

 

 

 

 

 

 

 

 

무교동 북어국집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1길 38(무교동 45)

 02-777-3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