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물삼합/여수 삼합포차
26번 깨순이포차
전국 구석구석으로 여행하면서
볼거리 즐길거리와 향토음식을
찾아다니는 윤중 일행이
남도의 손맛을 찾아 여수로 왔다
목포에 홍어삼합이 있고
장흥은 소고기 삼합이라면
여수는 해물삼합이다
여수 해물삼합
낙지, 게지, 새우, 삼겹살, 묵은지를
함께 익혀서 먹는 남도의 맛
26번 깨순이 마차는
여수 교동시장 연등천 옆에
포장마차 골목에 자리 잡았으며
해물 삼합, 계절메뉴, 금풍생이 실내포차로
맛만큼은 어느 메뉴와도 견주어도
자신 있는 여수 해물 삼합 전문 맛집이고
18시에 문을 열고 밤 3시에 문 닫으며
연중무휴에 주차 가능하다
여수 해물삼합 전문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므로
주문하고 앉으니 쫘악 차려진다
따뜻함은 기본이요 겨울철에 최고의
인기 메뉴인 홍합탕에 바다의 우유라는
싱싱한 굴이 올려졌고
병든 소에게 낙지 서너 마리를 주니
뻘떡 일어난다는 낙지를
호롱구이로 만들었다
갑자기 쌀쌀해진 요즈음
포장마차는 물론이고 뜨끈하면서
담백한 맛의 홍합탕 국물을 떠먹으니
술을 빨리 넣어달라고
뱃속에서 재촉한다
낙지는 언제 먹어도 맛나면서 좋다
산낙지라면 더 좋겠지만
양념을 바르면서 구운 낙지호롱
별미로서 술안주에 최고였다
바다의 우유라 했지요
굴을 좋아하면서 자주 먹으면
남정네들은 정력에 그리 좋아진다네요
당연히 여성분들은
피부미용에 최고이고요^^
하트를 엄청 좋아하는 윤중은
맛나는 홍합으로 하트를 그리며
혼자 생각하면서 술안주로 먹었다
오늘 26호 깨순이 포차 사장님이
제일 자신 있게 말하는 묵은지
이름은 똑같아도
맛은 따라 하지 못합니다
좋은 재료는 최고의 맛이라지요
신선한 돼지고기 삼겹살에
새우와 마늘 그리고 양파 등을 깔았다
다이어트는 물론이고
여러 가지의 몸에 좋은
산낙지와 관자가 푸짐하다
삼겹살과 새우, 관자 그리고
낙지를 넣고 익히면서
칼칼한 듯 개운하며 시큼한 묵은지를
넣고 더 골고루 익힌다
지글지글 소리를 내면서
코로 자극성 있게 냄새를
풍기는데 침을 쿨컥 삼키면서
사진 한 장 박았다
어느 정도 익은 후 위에 채소를 얹은 후
본격적으로 폭풍흡입이라는 단어가
제대로 맞을 듯싶다
빠르게 빈 술병은 쌓이기 시작이다
해물삼합
대한민국 국민이 제일 잘 먹는다는
돼지고기 삼겹살에 몸에 참 좋은 낙지와 관자
그리고 새우를 포함해서 발효식품의
대명사이자 남도의 맛을 자신 있게
표현하면 담근 묵은지를 함께 요리하였는데
이름하여 밥도둑이자 술도둑이다
이리도 좋은 재료와 맛을 내는 해물삼합인데
젓가락 하나의 먹을거리라도 남길 수 없다
곱슬곱슬하게 볶은 해물 삼합
밥은 최고의 술안주라 했지만
구멍이 펑크 날 정도로 싹싹 긁어서 먹었다
여수 포차에서 여수 해물삼합을 잘 먹었는데
우리 일행들이 후식으로 먹자고
요로코롬 크고 잘생긴 감을 사서
휘파람 불며 숙소로 향한다
26번 깨순이포차
전라남도 여수시 충무연등천길 2-4(충무동 614-31)
010-5300-6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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