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가볼만한곳/연꽃의 화심
호거산 운문사
경상북도 청도군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이기도 하지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청도소싸움과
씨 없는 감으로 유명한 맛이 좋은 청도 반시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건배주 선정으로
이름을 날리는 감와인은 물론 와인터널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많은 곳이며
청도의 호거산 운문사는 현재도 약 260여 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이곳에서 경학을 수학하고 있는
고즈넉한 산책길이 아름다운 곳을 다녀왔어요
운문사의 주차장부터 운문사 경내까지는 소나무숲이
울창하게 우거졌고 평탄한 길이면서 아름다운 풍경과
단풍 등의 길이 좋아서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으로
앉거나 걷기만 하여도 힐링 그 자체이다
운문사 주위의 돌담은 사찰과도 잘 어울리는 풍경이고
보는 내내 즐거움의 연속이면서 핸드폰으로 찍을지언정
작품과 오래도록 추억으로 남게 된다
운문사로 들어 서면 만세루 옆에 매우 아름다운 처진 소나무가
눈에 들어오는데 키가 6m이고 가슴둘레는 3,5m에 나이는
약 500연 년으로 추정되며 이 소나무에 막걸리가 좋은 비료로
생각되어서 1970년대부터 매년 음력 삼월삼짇날에 막걸리
12말과 물 12말을 타서 소나무 주위에 뿌려주는
"소나무 막걸리 먹이기 행사'를 매년 이어오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180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원응국사비는 고려 중기의 승려인 원응국사 학일의
운문사 중창과 그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비로서
고려 인종 22년(1144) 93세로 학일 왕사가 입적하자
인종은 국사로 책봉하고 원응이라는 시호를 내려 비를
세우게 하였으며 보물 제316호로 지장되었다
운문사 석조여래좌상과 운문사 사천왕 석주는
높이 63cm의 불상은 광배와 대좌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살상투가 뜨렸하고 네모진 상체와 하체의
법의가 수직으로 무겁게 내려져 있는
보물 제317호로 지정되었다
사천왕 석주는 삼고저를 든 중장천왕, 탑은 든 다문천왕,
불꽃을 든 광목천왕, 칼은 든 지국천왕 등으로 천의 자락에
갑옷을 입고 악귀를 밟고 선 자세이며 보물 제318호이다
운문사 삼층석탑은 높이 5,4m에 쌍 탑으로서
9세기 통일신라시대 3층 석탑의 전형적인
양식을 보여주며 보물 제678호로 지정되었다
대웅보전은 조선 숙종 44년(1718)에 중건되었으며
현판은 대웅보전이나 현재는 비로자나불을 모신
비로전으로 불리며 보물로 지정 이후에는 함부로 이름을
바꿀 수 없게 되는 이유로 현판을 그대로 두었고
결국 한 사찰에 대웅보전이라는 현판이 두 개 걸린
결과가 되었으며 조선 중기의 양식을 잘 나타내고
건축사에 중요한 자료로서 보물 제835호로 지정되었다
반야용선을 타고 극락세계로 올라가기 위해 줄을
잡고 있는 악착 동자의 모습이 안처롭다
만세루는 17세기에 지은 약 15여 평의 목조건물로서
정면 7칸, 측면 4칸의 규모이고 경북유형문화재
제424호로 지정되었다
1994년에 새로 신축한 대웅보전은
앞쪽의 대웅보전이라 걸린 보물인 비로전은
비로자나불을 모신 불당이다
호거산 운문사
경북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길 264(신원리 1789)
054-372-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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