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강원도

강원 고성맛집/생걸로 먹는 홑게라고 들어봤어?

윤 중 2015. 10. 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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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맛집/홑게

소영횟집

 

 

 

 

 

대게가 허물(껍질)을 벗기 직전의 대게를

홑게 또는 홋게라 부르는데

대게잡이 배에서 몇 마리씩만 잡히는

귀한 게 종류라 하며

돼지 고기 잡는 사람이 뒷고기를 뒤로 챙기듯

 이 홑게를 껍질까지 부드러워서 뱃사람이 생것으로

 먹는 걸 최고의 맛으로 친다는 군요 

 

전국 구석구석의 숨은 여행지와

지역 향토음식 그리고 특산품을 좋아하는데

윤중은 오늘 땡 잡은 날이다

 

자연산 잡어 전문의 소영횟집은

거진항 바닷가를 바라보며 맛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며

식당 앞에 대형버스는 물론 소형차 등이 주차할 수 있다

 

 

 

 

 

기본찬이 차려지고 눈에 확 들어오는 요 녀석의 정체는 바로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부드러운 복어찜이다

맛집 블로거이기에 이왕지사 예쁘게 찍었으면 좋으련만

뒤죽박죽으로 담겨서 올려두었지만 맛만큼은 좋았다

 

 

 

 

 

이어서 차려지는 해산물 모둠하고

한국인의 대표적인 선호하는 생선회인 광어와

요즈음부터 슬슬 잡히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의

방어회와 반주를 하니 술안주에 잘 맞는 이유로

빈 술병은 갑자기 불나기 시작한다

 

 

 

 

맛집 블로거이지만 오늘 처음 구경하는 홑게(홋게)이다

게를 익혀서는 그동안 살면서 다양한 종류별로 먹어봤지만

이 홑게의 껍질이 부드러운 이유로 통째로 생것으로 먹는단다 ㅎ

 

 

 

 

 

 

 

가지런하게 홑게를 가위로 하나씩 다리를 자르고

부드럽다고 하는 껍질을 벗기면서 껍질 몸통의 속은

남성들에게 뭐시기가 좋데나 뭐래나 하면서

부디 싸우지 말로 사회와 가정을 위해서

사이좋게 나눠서 먹으란다 ㅋ

 

 

 

 

부드러운 속살

담백하면서 은은한 단맛 비슷하게 뒷맛이 입안 가득하게

오래도록 남는다^^

 

 

 

 

 

생선회를 먹었으니 매운탕은 필수이다

광어와 복어는 물론 매운탕의 진미인 우럭 등을 넣고

푹 끓인 매운탕은 오늘 마신 술기운까지 씻어 주는 듯하다

 

 

 

 

 

소영횟집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항1길 55(거진리 29-1)

033-682-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