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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여행/방랑시인 난고 김삿갓문학관과 유명한 시 모음

윤 중 2013. 9. 2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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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여행/김삿갓문학관


조선 후기 방랑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난고(蘭皐) 김병연(金炳淵)은
1807년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나고 속칭 김삿갓 혹은 김립(金笠)이라 부른다


김삿갓이 다섯 살인 1811년(순조 11) 홍경래의 난 때 선천부사로 있던

조부 김익순이 홍경래에 항복하였기 때문에 연좌제에 따라 집안이 망하였으나

후에 사면을 받고 과거에 응시하여 김익순의 행위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장원급제했다.


그러나 김익순이 자신의 조부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벼슬을 버리고

20세 무렵부터 하늘을 볼 수 없는 죄인이라 생각하며 방랑생활을 시작했고

1863년 지금의 전남 화순에서 객사한 후 현재의 자리로 이장하였다.



난고 김삿갓문학관은 김삿갓 선생의 생애와 문화생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2003년 10월 개관했다
기획전시실, 자료실, 난고문학실, 일대기실 등 2층으로 되었다.


 

 



 

 

친필서 각

본 서각은 1997년 대통령 포장을 수상했으며 2001년에는

 화순, 광주, 영월에서 김삿갓 서(書) 화(畵) 각(刻) 전을 열기도 한

송암 문재선 선생께서 김삿갓의 친필을 직접 서 각하여 기증한 것임.

 

 

 



김삿갓 자료실

 

 


 



명국환이 부른 방랑시인 김삿갓 노래


죽장에 삿갓 쓰고 방랑 삼천리

흰 구름 뜬 고개 넘어 가는 객이 누구냐

열 두대문 문간방에 걸식을 하며

술 한잔에 시 한수로 떠나가는 김삿갓


세상이 싫던가요 벼슬도 버리고

기다리는 사람 없는 이 거리 저 마을로

손을 젓는 집집마다 소문을 놓고

푸대접에 껄껄대며 떠나가는 김삿갓

 

방랑에 지치었나 사랑에 지치었나

괴나리 봇짐 지고 가는 곳이 어데냐

팔도강산 타향살이 몇몇 해던가

석양 지는 산마루에 잠을 자는 김삿갓

 




 





아래부터는 김삿갓의 시를 사진으로 옮겨 놓은 것으로

 한문을 자유롭게 다루면서 한자를 소리 나는 대로 읽으면 재밌는 욕 등

그 오묘한 뜻을 천천히 음미해 보세요^^

 

 


 


 

 

 

 

 


 

 

 



 

 

 

 

 


시는 욕이 아니지만

소리 나는 대로 읽어야 제맛이 난다

 

 

 



 

 






아래부터는 김삿갓면 도로에 있는 시를 사진으로 옮겼어요






57세에 생애를 마감한 방랑시인 김삿갓
인근에는 김삿갓문학관과 공연장, 김삿갓 동상, 생가, 묘소,

김삿갓 계곡, 김삿갓유적지 등 발자취가 많습니다







김삿갓문학관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913-1번지

033-375-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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