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충청도

영동여행/우암 송시열 선생이 즐겨 찾던 명승지인 월류봉

윤 중 2013. 8. 25. 05:59
728x90

영동여행/월류봉

 

 

 호랑이가 지켜주며 문수보살이 머무는 반야사를 다녀온다면

여러 개의 능선 모양을 따라 서쪽으로 흐르듯 달이 머물다 사라지는

월류봉에서 사람의 마음도 잠시 머물기를 추천합니다

 

월류봉은 충북 영동군 황간면에 있는 높이 400,7m의

그리 높지 않은 5개의 봉우리로 되어있지만

 영동 한천팔경은 우암 송시열 선생이 즐겨 찾던 명승지이고

한천팔경은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있는 아름다운 풍광과

우암이 한천정사를 지어 강학하였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영동 한천팔경은 월류봉 인근의 경승지 8곳을 말하는데

제1경 월류봉 높이 400,7m의 봉우리이고 석천 위의 깎아지른 석벽이 아름답다

제2경 화헌악은 뒤쪽의 산봉우리이고 봄꽃인 진달래, 철쭉꽃이 피어 만산홍을 이룬다

제3경 용언동은 월류봉 앞에 있는 절벽으로 돌머리 모양의 대이다

제4경 산양벅은 월류봉의 병풍같이 깎아지른 절벽으로서 인적이 미치지 못한다

제5경 청학굴은 월류봉 중간쯤의 깊은 동굴로 예닐곱 사람이 앉을 수 있다

제6경 범존암은 작은 암자가 있었다고 전해질 뿐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

제7경 사군봉은 "나라의 사신이 도는 산"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제8경 냉천정은 샘 줄기가 한여름에도 무척 차고 서늘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제일 좌측의 높은 월류봉으로부터 우측으로 2, 3 ,4, 5봉이 있고

 아래의 월류정이라는 단아한 정자는 2006년도에 세웠으며

월류봉 아래쪽에 우암 송시열 선생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한

한천정사와 영동 송우암 유허비가 있고

월류봉 정상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면 한반도 지형을 닮은

모습의 지형을 볼 수 있다. 

 

 

 

 

 

 

  달도 사람도 머물다 가는 월류봉 

 

 

 

 

 

월류봉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영동군 문화체육과 043-740-3206

 

 

 

 

 

 

2013, 08, 25 Daum 블로그 떠나고 싶은 여행지에 소개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