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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여행/호랑이가 지켜주며 문수보살이 머무는 반야사

윤 중 2013. 8. 2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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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여행/문화재답사/반야사

 

반야사는 충북의 영동군 황간면과 경북의 상주시 모동면을 

 경계에 둔 높이 933m의 백화산 아래에 있는 금강과 낙동강이 흐르며 

봄철에는 철쭉꽃이 만발해서 등산인이 즐겨 찾는 명산에 속한 사찰이다

 

문수보살을 의미하는 '반야"라는 이름이 백화산 일대는

예로부터 문수보살이 머무는 곳이라고 전해오기 때문이며 


백화산 반야사 왼쪽의 우뚝 솟은 봉우리에서는 

호랑이 한 마리가 꼬리를 치켜세우고 앉아 있는 형상이

용맹스럽게 보이면서 신비하기도 하다.




 

백화산 반야사 요사채 뒤로 우뚝 솟은 봉우리에서는 

 호랑이 형상의 산사태 흔적이 신비스럽기 하다.

 


 

 

 

반야사는 문수보살이 주석하고 계신 곳으로

사찰의 명칭 또한 반야(般若)라고 한 것으로도

이곳이 문수도량임을 알 수 있다. 

 

 

 

 

 

 백화산 반야사라는 현판을 걸어놓은 일주문

사찰의 경내에 들어가기 시작하는 곳을 알리기 위한 건물이다

 

 

 

 

 백화사 대웅전을 중심으로

왼쪽의 극락전과 오른쪽의 지장전을 배치하였고 

 대웅전 뒤쪽에는 산신각 앞에는 보물인 삼층석탑과

사진의 왼쪽에는 요사채가 있다




 

 

백화산 반야사 왼쪽의 우뚝 솟은 봉우리에서는 

 산사태가 나서 나무가 자라지 않으며 자갈들이 뒤덮여 있는 모양이

흡사 호랑이 한 마리가 힘차게 뛰어오르는 듯하여서 신비하다. 

 


 

 

 

 다음 솔뫼님 블로그에서 캡처해 왔습니다 

용맹한 호랑이 형상으로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지요^^

 

 

 

 

 

 

백화산 반야사의 주불전을 모신 대웅전으로

1993년도에 건립한 대웅전이다 

중앙의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문수보살,

우측에는 보현보살을 봉안하였다. 

 

 

 

 

대웅전 왼쪽의 극락전은 애초 반야사의 대웅전으로 건립되었으나

1993년 현재의 대웅전을 새로 건축한 후 극락전으로 이용 중으로

반야사의 경내에서 가장 오래된 불전이다







 대웅전 오른쪽의 지장전

내부에는 주불로 지장보살이 봉안되었고

좌측에는 무독귀왕, 우측은 도면존자상이 봉안되었다.

 

 

 

 

 

 소박한 모습의 산신을 모신 산신각

 

 

 

 

 

 

 수령 500년이 넘는 좌우의 배롱나무로서 수고는 8m와 7m이고

 희귀 노거수여서 영동군의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대웅전의 앞에 세워진 삼층석탑

 신라 문성왕 8년 반야사 창건 당시(846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신라말과 고려 초기에 유행했던 단층 기단형 삼층석탑으로 

보물 제1371호이다

 

 

 

 

맑고 많은 물이 흐르는 석천과 어우러진 계곡에는

여름철의 시원한 물놀이는 물론이고

사시사철 반야사의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신발과 양말을 벗고 양반다리를 하며

두 손은 가볍게 달걀을 든 크기 정도로 양 무릎 위에 살며시 올리고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눈을 감고 5분여를 호흡한다

 몸과 마음이 가뿐한데요^^


 

 

 

 

반야사 대웅전에서 석천을 따라 150m쯤 가면 영천이 보인다

이 절벽 오른쪽으로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망경대와 문수전이지만

윤중 일행은 이곳까지 오르지 못하였네 ㅜ.ㅜ

 

 

 

 

 

 반야사 앞 석천을 건너서 보아도 호랑이 형상의 나무가 자라지 않고 

 산사태가 난듯한 형상이 한 마리의 호랑이와도 흡사해서 

보는 이로 하여금 무척이나 신비스럽다


 

 

 

 

석천 건너 계곡 길과 대나무 숲을 지나는 산길이 조용하고 걷기에도 좋아서

"청산(靑山)에 놀자"의 주제로 템플 스테이가 인기다.






 

연꽃 위의 감로수를 부어주는 관세음보살상 

 

 

 

 

 

반야사

충북 영동군 황간면 백화산로 652

043-742-4199

 

 

 

 

 

 

2013, 08, 24 Daum 블로그 떠나고 싶은 여행지에 소개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