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맛집/서교동맛집/동강해물찜& 탕
연이어서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찜통더위 속에
누가 뭐라 해도 세월과 날짜는 가게 마련이지요
여러분은 더위에 몸 건강히 잘 계시죠^^
신촌 일대의 상인들이 손팔을 걷고 나서서
젊음의 거리이자 홍대 앞에서 손님들을 신촌으로 모셔간다네요^^
바로 그 홍대 정문 앞 동강해물찜& 탕의 상호로
그때그때 다른 계절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는 홍대맛집입니다
오늘은 가을 전어의 머리에서는 깨가 서 말이라 하고,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말이 있는
그 전어를 먹으러 반가운 지인들과 함께 출동합니다
홍대 정문에서 동강해물찜이 일직선 상으로는 200m가 채 되지 않을 듯한데
바람이 불면 홍대 입구 전체가 온통 전어 굽는 냄새를 피우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테라스에서 참숯불로 전어를 왕소금을 뿌리면서 굽기 때문이지요 ㅎㅎㅎ
신메뉴 등장입니다
전어회와 전어구이 그리고 전어 무침을 포함한 전어구이 세트가
49,000원^^
2층에는 커다란 온돌방이 3개가 있어서 단체의 회식에도 좋겠어요
이곳은 1층의 시원한 공기를 쐬면서 먹을 수 있는 테라스
각자 음식을 먹느라고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지요
이것 봐요!!!
서로 정다운 말 좀 하면서 먹읍시다 ㅋㅋㅋ
동강해물찜 & 탕의 사장님
메뉴 이름이 특이한 "내 맘대로", "아무거나" 등이어서
이분에게 잘 보이면
한 점이래도 더 준다는 거 기억하셈 ㅎㅎㅎ
기본반찬은 계절에 따라서 그때그때 다르면서
주방이나 쥔장의 손맛이 좋은 이유로 밑반찬은 항상
누구나 몇 차례씩 리필을 한답니다
전어의 계절이 아직은 약간 이른 날짜이지만
나름대로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함을 느낄 수 있더군요
오늘 참석한 일행들이
나믈 맛에는 일가견이 있는 분들이래서
이 전어 접시가 빈 접시로 되기를 그야말로 눈이 깜짝할 사이더군요
당연히 추가로 전어회를 먹었지만요 ㅎㅎㅎ
야외에 마련된 참숯불에 굵은 소금을 뿌리면서 노릇노릇하게 굽고 있는 전어
우리 일행이 옆 테이블에서는 전어 굽는 냄새를 직접 코로 맡기 때문에
빨리 먹고 싶은 마음이 정말로 식욕을 강하게 자극하더군요
가을 전어의 대가리는 깨가 서 말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오지요
대갈통부터 입으로 깨물어서 아작아작 씹어봅니다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전어 전체를 잔뼈와 가시까지 남김없이
모두를 씹어먹으면 고소함을 느껴지지요
모든 음식과 요리가 그러하듯
한 가지만을 먹는 거보다는 좀 다양하게 준비했네요
국내산 돼지고기와 키조개 그리고 조개종류와 소시지까지
다양하게 굽기 시작합니다
빈 술병의 숫자는 자꾸만 더 늘어나는데요
당연히 맛이 없으면 먹을 리 없지만요
옆구리에서 살찌는 소리가 들리는데요 ㅜ.ㅜ
늘 그러하듯이
술배와 안주 배를 아무리 채워도
항상 밥배는 비어 있는 법
식사를 해야지 오늘의 회식은 마무리가 끝나는 겁니다
꽃게를 포함한 다양한 재료를 넣고 된장 베이스의 찌개
술 마신 속도 씻어주면서
밥반찬으로도 아주 시원해서 좋았어요
잘 익고 적당한 간과 맛 때문에
공깃밥만 있다 해도 한 공기 정도는 뚝딱할 갓김치
자꾸만 더 먹고 싶네요
일행 중 누군가가 메뉴에도 없는 국수를 주문하더군요
이 국수요
다음번에 동강해물찜에 가면 또 해줄지는 몰라도
강추
강추
동강해물찜& 탕
서울 마포구 서교동 344-3
(2호선 홍대입구역 9 출구 좌측골목 직진 후 홍대 앞 근처
마포평생학습관 골목 끼고 푸르지오 아파트 쪽 언덕길)
02) 333-0053. 010-7310-6084
2013, 08, 12 Daum 블로그 추천하는 맛집에 소개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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