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강남기타

노량진수산시장맛집/부안수산 고급3호에서 골라 먹은 통사시미인 감성돔

윤 중 2013. 6. 1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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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수산시장횟집/부안수산고급3호


예전에 다녀온 노량진수산시장 내의

부안수산 고급 3호점입니다

 시장통 하면 생선회를 막 썬다는 표현은 아니래도
서민적인 건 맞지만 모양은 별로라 생각한

윤중의 생각을 완전히 뒤집어 버렸네요


오키



대한민국 수산물 유통의 대표인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통의

 활기찬 가게의 모습을 보시려면 눈을 비비고 일어나서 새벽에 오셔야 합니다

윤중일행은 활어회를 먹으러 온 시각이 저녁 6시경이어서

이쯤의 시간대에는 한산한 편이지요

 

 

 

 

 

 

노량진 전철역에서 하차하고 육교를 건너서 노량진 시장으로 연결되는

통로로 내려오면 1층 거의 끝 부분에 있는 부안수산 고급 3호입니다

 

신선함이 살이 있는 수족관의 생선들이

이 한 몸 다바친다고 윤중 일행을 기다리고 있어요

감성돔 대물 2,5kg 등 여러 가지를 주문하고

미리 예약한 충남식당으로 향합니다

 

 

 

 

 

생선회를 주문하고 식당으로가면

그럭저럭 한 밑반찬이 이렇게 차려집니다

돈을 안 받으면 제일 좋고 차선책이라면 돈을 더 받으면서

양질의 밑반찬을 많이 주던지...

 

 

 

 

 

 

감성돔 2,5kg과 우럭 그리고 냉장 연어 등 모둠회 등장이요

우와~~~

감성돔과 모둠회가 푸짐하면서 먹음직스러워서 우선 눈이 호강한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이리도 잘 꾸려진 생선회를 다 보다니???

다만, 생선회의 크기를 더 큼지막하고 널찍하게 썰어 주는 걸 좋아하는데

이건 윤중 스타일과는 정반대이다

 

 

 

 

생선회는 사람마다 각자 좋아하는 부위가 서로 조금씩 다르다

당연히 윤중은 감성돔은 뱃살을 제일 먼저 먹게 된다

전복은 내장이고...

일행들이 나름 먹거리에 많이 알만한 위치에 있기에

먼저 먹는 사람이 우선인지라

하나하나씩 사진에 담기까지는 맛나는 부위를 뺏길 우려 때문에 생략하고

초반부터 못먹은 거지들인지 폭풍흡입이다

 

 

 

 

감성돔이 꿈틀대면서 숨 쉬는 머리통을 앞에 두고 회를 즐겁고

행복하다며 낄낄대고 먹는 우리는 강심장인가요?

아무튼 생선회는 이렇게 머리통과 함께 통 생선회 형태로 썰어서

데코레이션을 만들면 보는 즐거움 속에 맛 또한 더 좋은 거 같더군요

 

 

 

 

 

 

 

 

사각거리는 식감의 감성돔과 껍질을 살짝 데쳐서 쫀득한 느낌

그리고 몸에 그리 좋다 하는 전복 내장 등등

아주 신나고 맛나면서 먹는 행복감에 홀딱 빠진 하루였네요

 

 

 

 

 

먹어도 먹어도 또 먹고 싶은 꽃게찜

"게 맛을 아는 사람은 그 맛을 다 알지요"

 

 

 

 

 

지방질이 거의 없어서 해삼과 해파리와 함께 3대 저칼로리의

수산물인 멍게는 오래도록 씹을수록 그윽한 향기가 퍼지면서

 여운이 남는 별미의 맛입니다

 

 

 

 

 

살살 녹을 듯 씹을 필요가 없는 연어 샐러드

 

 

 

 

 

놀래미는 탕도 맛 난다마는 오늘은 얼큰함이 돋보이는 조림을 주문해서

 쏘맥이랑 먹는 술안주에 화끈하게 어울리도록 먹어본다

술안주에 아주 좋았어요

오키

 

 

 

 

윤중은 특이하게도 술배와 밥배가 따로 있는가 봐요

아무리 술을 마셔도 밥은 꼭 먹어야하니깐요^^

매운탕보다는 맑은탕으로 끓인 감성돔을 푸욱 달이듯이

작은 불에 끓여서 진국으로 만들고 담백한 맛으로 떠먹는다 

 

 

 

 

 

 

 

부안수산 고급3호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13-8

(노량진수산시장 내 1층)

 02) 813-9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