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충청도

충남 당진여행/500년 전통의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를 볼 수 있는 박물관

윤 중 2013. 4. 3. 05:59
728x90

 당진여행/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기지시줄다리기는 해양재난이 닥치자 이의 재앙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는 민간신앙이며 줄다리기를 통한

  농촌사회의 협동의식과 민족생활의 변화를 알 수 있는  

문화적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일제 탄압 속에서도

 500여 년 전통의 전승되어온 중요 무형문화재 

제75호로 지정되었다.

 

 

한국의 대표 민속인 기지시줄다리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지시줄다리기 테마박물관으로서 각 마을의 농기구와

 줄다리기 유물 등 30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었다.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은 국가지정 중요 무형 문화재 제75호의

기지시줄다리기를 주제로 한 줄다리기 테마 박물관입니다

이곳에서는 기지시줄다리기를 지켜오고 있는 보존회의 전수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년 4월 축제를 준비하는 축제위원회,

줄다리기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스포츠 달리기 등

다양한 단체가 활동 중이다


 


 


기지시 농, 어촌과 시골 장터의 옛 모습




떡방앗간, 포목점, 건어물전, 약방, 주점 등 시골 장터를 재현해 놓았다


 



기지시줄다리기를 축제를 진행하면서 사용하였던 각종 소품 등

기지시줄다리기의 오랜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다


 

 

 

500년 전통의 기지시 줄다리기 모습을 제작한 모형


 


 

정월 대보름 세시풍속의 하나로 농가에서는 정월 열사흘날 마당에 소나무를 

세워 그 위에 짚을 묶어 쌓아서 기장을 만들고, 벼, 조, 기장 등의 이삭을  

꽂아두고 목화를 매달기도 하며 볏가리 세우기는 풍년을 기원하는 농민의

염원이 잘 반영되어 있다.



 


강원도 삼척시에서 정월 대보름날 행해졌던 기줄다리기 놀이는 
강원도 시도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었다

삼척에서는 "게"를 "기"라고 부르는데 줄다리기의 줄이 

외형적으로 게를 닮았다.


 



아래의 순서는 기지시줄다리기 제작 과정을 모형으로 만들었다

1, 짚 모으기

볏짚은 마을 사람들이 집집이 짚을 모았으나 현재에는

기지시 줄다리기 보존회가 기지시리 근처 농가에서 산다.




2, 잔줄 꼬기

큰 줄을 만들 잔줄을 만든다

25m의 작은 줄 4개를 이어 100m 만들고 이를 210개 만든다.




3, 줄을 꺼내 설치하기

줄틀은 중줄과 큰 줄을 꼬는 데 사용한다.

줄틀은 잔줄을 꼰 후 큰 줄을 꼬기 며칠 전 틀 못에서 꺼내 햇볕에 말린다.

줄틀은 고정틀부터 설치하고 먼저 이등변삼각형의 형태로 3개의 구멍을 파고 

통나무의 밧줄을 이용해서 고정식 삼발이를 설치한다.

삼발이가 만들어지면 삼발이에 굴레 머리를 매달고 굴레 머리의 구멍에

굴레 통을 끼워 넣고 굴레 통에 줄걸이와 손잡이를 부착한다.




4, 중줄 꼬기

3개의 굴레 통에 각각 100m 길이의 잔줄 70가닥을 엮어

중줄 3가닥을 만든다.




5, 큰 줄 꼬기

중줄 3가닥을 모아 줄틀을 이용해 지름 1m가 넘는 큰 줄을 만든다.




6, 곁줄 꼬기, 줄틀 해체 및 줄머리 만들기

곁줄 꼬기는 잔줄 가닥의 수가 다를 뿐 곁줄을 꼬는 방식은 큰 줄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15가지, 12가지, 9가지 곁줄이 있다.

젖줄은 소줄 두 가닥을 엮어 만든다.

젖줄의 지름은 6~7㎝이고 길이는 약 6m에 달한다

줄을 꼬는 작업을 마무리한 후에는 일단 줄틀을 해체하여 

다시 틀 못에 보관한다. 그런 다음 수상과 수하의 두목에 제비뽑기하여

자기 편의 줄을 선택한다. 수상은 숫줄, 수하는 암줄로 정해져 있다.

이후 숫줄부터 줄머리를 만들리 시작하는데 몸 줄의 한쪽 끝을

구부려서 고리모양을 만든다.




7, 곁줄 및 젖줄 달기

15가지 곁줄은 줄머리를 감을 때 붙이는데 곁줄과 큰 줄이 교차하는 부분에는

밧줄로 단단히 묶어준다.

12가지, 9가지 곁줄은 몸줄 측면에 나무말뚝을 박아서 곁줄을 

거는 방법으로 부착한다.

암수 각 큰 줄에는 15가지 1개, 12가지 1개, 9가지 3개씩 총 5개의

곁줄을 다는데 앞부분부터 순서대로 부착한다.

젖줄은 팔자형 매듭법으로 촘촘하게 50㎝ 간격으로 매단다.




8, 줄 쌓기 및 줄머리 세우기

완성된 줄은 준비된 받침목 위에 올려놓고 곁줄과 젖줄을 큰 줄 위에

가지런하게 포개어 쌓아서 묶어 주는데 이를 "줄쌓기"라고 한다

줄쌓기가 끝나면 줄 머리에 받침목을 괴어서 세워 놓는다.





실제 사람이 만드는 기지시줄 만드는 과정의 사진




줄 꼬기 막대

큰 줄을 만들 잔줄을 만든다


 


줄틀

기지시줄다리기를 위해서 길이 200m, 지름 1m, 둘레 1,8m, 암줄과 숫줄을 

합하여 무게 40톤에 이르는 거대한 줄을 꼬기 위한 기구이다.

견고한 참나무로 만들지만 햇볕에 노출되면 나무가 갈라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서 틀 못이라는 연못에 보관하면 오랜 세월을 사용할 수 있고

줄을 제작하기 직전에 꺼내어서 햇볕에 말린 후 사용한다.


 




암줄길이 100m, 숫줄길이 100m, 줄지름 1m를 원줄만을 전장의 사정상

길이를 60m로 축소하여 제작 보관하고 있는 전시장입니다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무형문화유산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충남 당진시 송악읍 줄다리기길 11

041)350-4916






2013, 04, 03 Daum블로그 첫 화면의 추천하는 여행에 소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