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충청도

충북 영동맛집/활어회센터에서 포차 스타일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맛집

윤 중 2012. 9. 1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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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맛집/활어회센터


가을은 전어의 계절이라고 하지요

모든 먹거리는 제철에 나는 음식을 먹는 게 가장 맛난다고 합니다

하기야 요즈음에는 보관기술의 발달로 사철 내내

없는 음식이 없을 정도로 제철을 잊을 때도 있지만요 


좌우간

아주 옛적이야 교통의 불편으로 활어는 현지에서만

먹을 수 있었지만, 요즈음에는 전국 어디서나 

싱싱한 활어를 맛볼 수 있답니다


보통사람은 꿈나라 여행을 할 한창 늦은 밤

정담을 더 나누고자 찾아서 간 강남 스타일이

아니고 싼 가격에 먹을 수 있는 포차스타일의 식당입니다




전어는 추석을 전후한 요즈음부터가 지방질의 함량이 높아서

 연중에서 제일 맛 난다고 합니다


가을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가 되돌아 온다구요?

그만큼 전어를 굽는 냄새가 좋다는 말입니다

전어는 구이와 회 또는 초밥으로만 먹어보고

그 이상의 요리는 못 먹어봤네요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상차림

오호라~~ 싱싱하고 맛이 좋은데요

그래서 먹다가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요 




당연히 리필이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충청도 인심을 잘 아시죠^^






단숨에 먹어버리고 빈 접시만 남네요






리필이 가능한 시원하고 속을 씻어주는 콩나물 탕 국물

어찌나 깔끔하고 맛나던지 전주 콩나물해장국이랑 맛을 견주고 싶네요





 살아서 수족관을 씽씽 헤엄치는 산 오징어 녀석을 생포했어요

징어 껍질은 벗기고 가늘게 무채 썰듯 썰어서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으면

육질의 씹는 맛도 일품이지만 달곰한 듯 부드럽게 잘 넘어가지요





봄 도다리, 여름 민어, 가을 전어란 말이 있듯이

기름이 쫙~ 올라온 가을 전어는 깨가 서 말이라는 말이 전해오며

씹을수록 고소한 참깨의 맛이지요

기름져서 토종 된장으로 만든 양념장을 쌈을 싸서 먹으면

무한정 입으로 들어갑니다





시골에서 먹지만 토종 된장이 아니어서 조금은 아쉽지만

기름진 회는 이렇게 쌈장으로 쌈을 싸서 입으로 넣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은 빈 술병만을 더하게 만든다죠 ㅎㅎㅎ






계절에 나오는 활어전문 포차스타일






활어회센터

충북 영동군 영동읍 계산리 679-1 

043) 745-2801. 745-9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