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경상도

대구맛집/쫄깃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인 추억의 원조 장세미소구레할매집의 국밥

윤 중 2012. 6. 1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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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장세미 소구레할매집

 

소구레가 뭐에요?

"쇠가죽에서 벗겨 낸 질긴 고기"를 말하는데요

 

 그럼 장세미는 사장님 이름인가요?

현풍면 유가면의 마을 이름이구요

 

1박 2일의 이수근이 방송에서 먹어보면서

더욱 유명해진 소구레국밥

 

맛과 멋을 좋아하는 윤중이 대구로 1박 2일의 여행을 다니면서

각 지역의 토속음식을 일부러 찾아서 다니는데

당연히 소구레국밥을 안 먹어볼 이유가 없지요

 

 

 

원조 장세미소구레할매집 입구에서는 소구레국을 은은한 불에

계속 끓이고 있어서 이른 아침인데 보는 순간 식욕을 돋워줍니다

 

 

 

 

 

 재래시장은 윤중이 정이 많이 가면서 참 좋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윤중은 신세대가 아닌 구식이래서 그럴까요?

 

 

 

 

 

 

 1970년부터 장사를 시작한 원조의 장세미 소구레 할매집

 볼수록 정이가는 그런 집인걸요^^

 

 

 

 

  실내의 분위기와 탁자라고는 이렇게 간단합니다

가게의 규모는 작아도 맛은 월등히 좋고 실내의 집기 비품 등이

깔끔하게 정리정돈이 잘 되었네요

 

 

 

 

주력의 메뉴라야 당연히 소구레를 기본으로 하는 국밥이지만

밥을 따로 주면 따로국밥이고

소구레국밥에 밥을 토렴하는 식의 말아서 주기도 하며

밥 대신 국수를 말면 소구레국수...

 알겠지요^^

 

 

 

 

 소구레따로국밥의 기본 밑반찬과 양념이 포함된 상차림

 

 

 

 

 

 맛깔스러운 밑반찬은 계절에 따라서 수시 바뀐다 하더군요

마침 우리 일행이 식당으로 들어서자 우리가 첫 손님인지

일부의 반찬을 한창 만들고 있더군요

 

 

 

 

 이른 아침이기에 밥솥에서 금방 담아서 김이 모락모락 나고 따스한 공깃밥

 아무리 보관하는 용기가 발전했다손 치더라도

 솥에서 지금 막 푼 밥이랑 똑같을 순 없지요

 

 

 

 

 소구레따로국밥 등장이요

 일반 쇠고기국밥이랑 다르다면 평범한 쇠고기 대신에

소구레가 들어 있다는 겁니다

나머지의 내용물은 거의 비슷한 정도이고요

 

 소구레와 시래기 그리고 선지가 듬뿍 들어있으며

 굵직한 대파가 많이 담겨있네요

 

 

 

 

 

 개인의 음식 취향대로 잘게 썬 청양고추를 약간만 넣었어요

산초가루, 후춧가루, 고춧가루, 그리고 양념간장 등도 준비되어있어요

 

 

 

 

 오랜 시간을 푹 곤 소구레국밥의 국물은 맑고 깔끔하네요

 

 

 

 

 

 선지는 철분이 많고 단백질이 풍부한 영양덩어리이자

 해장에 참 좋을뿐더러 시래기와도 잘 어울리는 식품이지요

 

 

 

 

소 껍질과 쇠고기 사이의 특수부위가 보이시는가요? 

씹을수록 고소한 느낌이고 약간 질긴 게 흠이라면 흠이랄까요^^

 

 

 

 

 

시원하고 개운하면서 얼큰한 해장의 속풀이 맛

전날 저녁에 윤중 일행은 늦도록 마신 술기운과 쓰라린 속을

말끔하게 씻어주는 해장의 느낌이더군요^^

 

 

 

 

★  원조의 맛을 느끼려면 오세요 ★

 

 

 

 

원조 장세미소구레할매집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면 원교리 12

(현풍 상설시장 내)

 010-8844-3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