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경상도

통영맛집/통영의 향토음식으로 자리잡은 꿀빵 - 꿀단지꿀빵

윤 중 2012. 6. 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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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향토음식맛집/꿀빵맛집/꿀단지꿀빵

 

평양냉면, 전주비빔밥, 목포낙지, 당양떡갈비,

의정부부대찌개, 나주곰탕 등으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음식들이 많이 알려졌고 현재도 사랑받고 있지요 

충무(현 통영시) 하면 향토음식이 바로 충무김밥입니다

그런데 지금 통영에서는 충무김밥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는 또 하나의 꿀빵이 있습니다

경주의 황남빵이나

천안의 호두과자가

지역을 넘어서 지금은 전국적으로 누구나 즐겨 먹는

빵이나 과자로 자리 잡았듯이 

꿀빵의 원조 격인 오미사꿀빵 등 상당수의 꿀빵집이 성업 중이거든요

 

 

 

꿀단지꿀빵은

팥 앙금을 듬뿍 넣고 동그랗게 빚어서 기름에 튀긴 후

꿀청과 통깨를 발라서 먹는 주식보다는 간식 스타일이고

일일이 손으로 빚고 튀기며 마무리 작업까지 수작업으로 하는 꿀빵

 

 

 

 

가게에 들어서자 숙달된 손놀림으로 꿀단지 꿀빵을 빚고 있네요

 

 

 

 

 

메뉴별로 다 먹고 싶은 충동의 식탐이 많은 윤중이지만

대표적인 꿀단지꿀빵을 작은 것 한 봉지만 주문합니다

 

고구마배떼기죽은 고구마 생것을 떼기처럼 빚어 말린 것에

팥, 좁쌀, 강낭콩을 넣어 끓인 죽이랍니다.

 

 

 

 

부드럽게 먹기 편하고 비타민이 풍부해서 수요가 늘어난다는 

고구마 재료로 소를 만드는 꿀빵

 

 

 

 

 

꿀빵의 크기도 상당하지만 많은 양의 달콤한 팥 앙금

 

 

 

 

 

일정한 크기와 모양으로 정성스레 꿀빵을 빚고 있네요

 

 

 

 

 

여름철의 상온에서도 2~3일 정도는 변질에 염려가 없고

 냉장으로는 5일까지 보관하다가 살짝 데워서 먹을 수 있으며

냉동은 한 달 정도의 기간 내에 20~30초간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서

먹으면 맛난다 하더군요.

그러나 냉동을 너무 과신하지는 말자구요^^

 

 

 

 

 

수제꿀빵을 포장해서 다음의 여행지로 달리는 버스에 올라가서

간식으로 먹을 예정이거든요^^

 

 

 

 

 

꿀단지 꿀빵의 고소하게 튀겨진 겉면에는 꿀 청을 듬뿍 바르고 통깨가 붙어있으며

혀에 닿는 순간 진하지는 않지만 달콤함이 느껴지고 많은 양의 부드러운 팥소는

촉촉하면서도 생도너츠나 팥빵하고는 비교불가의 맛으로서

주식으로 먹기보다는 간단히 이동하면서 또는 간식으로

추천하는 통영의 향토음식입니다.

 

 

 

 

 

 

호두과자하고 황남빵아 너 잡으러 간다

 

 

 

꿀단지

경남 통영시 항남동 79-42

(문화마당 앞)

055) 649-0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