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집
즐겁고 행복한 남해안 거제도의 1박 2일 맛집여행
거제도에 새롭게 조성되는 맹종죽테마공원 숨소슬 체험과
죽순전문 요리, 봄도다리쑥국, 멍게비빔밥 그리고 이번
거제도 여행에서 처음 맛을 보는 굴 새싹비빔밥 등의
대략적인 맛집여행 코스입니다
남해안 청정지역인 거제도의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자라는 바닷속 우유인 굴
굴을 주재료로 맛나게 하는 음식점이
있다기에 우리 일행은 발길을 재촉합니다.
굴 새싹비빔밥
남자에게는 최고의 천연정력제이자 여성은 피부미용 그리고
피를 맑게 하는 효과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바닷속의 우유이자 영양덩어리인 굴 음식입니다
해안 비경이 많은 거제도는 맑고 청정의 바닷물과 기암괴석 등
아름다운 해양도시로 여행하고 싶은 명소가 많을뿐더러
해산물을 포함한 양질의 먹거리가 풍부한 지역이다.
홀에는 4인용 탁자가 3개 정도이며
온돌방은 하나로서 4인용 7개 정도의 약간 혼잡스럽지만
오랜 요리 경력이 있는 별미의 맛집이다
굴 새싹비빔밥으로 음식 주문을 통일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굴은 바다에서 나는 음식 중 가장 귀한 것이며 먹으면 향기롭고
피부를 아름답게 하며 안색을 좋게 한다 " 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예부터 전해오는 이야기 중에
"배를 타는 어부의 딸은 얼굴이 까맣고
굴 따는 어부의 딸은 얼굴이 하얗다 " 라고 한다네요^^
굴 새싹비빔밥 4인분의 밑반찬을 포함한 상차림 모습
(누가 반찬 위에 명함을 ㅜ.ㅜ)
구미지역에서는 영어의 "R"자가 없는 달인 5, 6, 7, 8월에는
먹지 않도록 하는데... 이 시기가 산란기이고 독 성분이 나와서
식중독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랍니다
요즈음에는 보관하는 기술의 발달로
좀 다른가요?
비빔밥인데 굴비는 아닌 거 같고 조기구이인지를 주는군요
요즘 한창 제철인 멸치무침은 서비스^^
순두부와 홍합 등을 넣은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
미식가에게 인기가 많은 봄을 대표하는 향긋한 두릅은
초고추장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좋아요
굴 새싹비빔밥은 양념간장을 살짝 넣고 굴이 부서지지 않도록
살살 맛나게 비벼줍니다
개인적으로는 달래를 넣은 간장이 좋은데...
제철의 굴과 영양 만점 그리고 진한 바다의 향긋한 내음이 풍기는
담백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의 굴 새싹비빔밥
지금도 그 여운이 입가에서 맴돕니다
군침 도는 멸치무침 한 젓가락을 입속에 넣고 냠냠~
부드럽게 씹히는 봄 멸치와 매콤새콤한 양념의 조화에 입맛이 확 돌아온다
넉넉한 시간만 있다면 퍼지고 앉아서
멸치무침이랑 한잔 퍼 마시는 건데...
다음 코스의 진행 관계상 패스~
굴 새싹비빔밥에 멸치무침을 마저 넣고 쓱쓱 비벼줍니다
담백한 굴과 매콤새콤한 멸치무침의 조화로
눈 깜짝할 사이에 빈 그릇이 됩니다
★ 또 먹고 싶어 생각나는 맛집 ★
잔치집
경남 통영시 항남동 95-13
(축협 후문 옆)
055) 641-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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