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경상도

경북 울진여행/부처바위의 그림자가 연못에 비치는 불영사(佛影寺)

윤 중 2011. 12. 1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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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영사(佛影寺)

 

 불영사 내 큰 연못에 있는 아홉 마리의 독용(毒龍)을 주문으로

쫓아낸 후 그 자리에 절을 지어 구룡사라 하였는데

서쪽 산 위에 부처의 형상을 한 바위가 있어 그 그림자가

 항상 연못에 비쳐 불영사(佛影寺)라 개칭하였다 한다

 

불영사는 조선 태조 5년(1396)에 소실된 것을 이듬해

중건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왜구에 의해 영산전과 서전만

남기고 모두 불타기도 하며 여러 차례 화재의 피해를 당하였고

소운 등 여러 법사에 의해 수시 중건되어 현재에 이른다

 

 

 

 

 아홉 마리의 독용이 살았다는 연못

 

 

 

 

천축산 불영사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사찰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나는 일주문

 일주문에서 사찰까지는 약 1km의 평탄한 길

 

 

 

 

 

 불영교에서 본 산은 부처님의 얼굴 형상이라 하네요

 

 

 

짙은 눈썹과 인자하게 생긴 얼굴

목이 뚜렷한 형상이지요^^

 

 

 

 

 

 

불영사계곡은 울진군 서면 하원리에서 근남면 행곡리까지

약 15km에 이르는 불영사 계곡(명승 6호)은 곳곳에 기암괴석과

맑은 물, 그리고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경관이 빼어난 명승지이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산양이 살고 있고

진귀한 식물도 많이 자생하고 있으며 계곡의 맑은 물에는

은어와 뱀장어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고기가 서식한다.

 

 

 

 

 키가 크고 오래된 붉은 소나무(적송)가 많이 자란다

 

 

 

 

이 굴참나무는 1964년 천연기념물 제157호로 지정되었으나

고사하여 1969년 문화재에서 해제되었다

이 굴참나무는 신라 진덕여왕 5년(651) 의상대사가

불영사를 창건한 기념으로 심었다는 전설이 있으며

고사 당시 약 1,300년으로 추청 되었다

 

 

 

 커다란 연못과 대웅전 등의 사찰이 보인다

 

 

 

 

 

법영루는 사물(운판, 목어, 법고, 범종)을 모신 전각

2003년에 신축되었다

 

 

 

 

부처님 형상의 자연석

 

 

 

자연석의 부처님 형상이 연못에 선명하게 비치지요?

 그래서 불영사라 이름을 지었답니다

 

 

 

 시원하고 깨끗한 물맛도 봐야지요^^

 

 

 

 대웅보전은 불영사의 중심 법당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이고

건물의 짜임새나 각 부재의 조각도 깔끔하며

내부 단청도 격조 높은 수법을 보이고 있다

보물 제1201호

 

 

 

 

 

 

불영사 삼층석탑은

이중 기단 위에 3층으로 된 탑신과 상륜부까지 갖추고 있는 석탑이다.

다만, 2층과 3층 지붕돌은 귀퉁이가 조금 깨어져 나갔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35호

 

 

 

 

대웅보전 기단 밑에 돌거북 한 쌍이 상반신만 노출되어

마치 대웅보전을 둘이서 짊어지고 버티는 듯하다.

 

사찰에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불영사가 있는 자리가

화산(火山)이어서 그 불기운을 누르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대웅보전은 석가모니부처님을 모신 곳이다 

 

 

 

 불영사 영산회상도는

이 탱화는 석가모니 부처가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영조 11년(1735)에 그린 것이다

18기 이후에 유행하는 영산탱화 가운데

초기 시기의 것으로 상태가 양호하다

 

이 시기의 영산탱화는 구도가 비슷한데 이 그림은 보살 중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강조한 것이 특이하다.

그림의 기록에 조성연대와 함께 이 탱화를

울진 서쪽의 천축산 불영사에 모신다고 하였다.

보물 제1272호

 

 

 

 

 

 응진전은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좌우에 아난 가섭과

16 나한상을 모시고 있다

 

 

 

 불영사 응진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으로

조선 중기에 지어졌으며 건물 4면이 모두 공포를 배치했다

 

자연석으로 기단을 만들고 주춧돌은 크기도 일정하지 않은

자연석을 그대로 사용했다

건물의 앞면 가운데는 출입을 위한 문을 달고

양쪽 협칸에는 벽을 두었는데

그 위쪽에 작은 실창을 달았다

 

건물 일부에 조선 초기의 수법이 남아 있으나

전체적으로 조선 중기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 건물은 1984년 해체 보수할 때 발견된 상량문에

의하면 조선 선조 11년(1578)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보수되었음을 알 수 있다.

보물 제730호

 

 

 

 

 

 

 

 

 칠성각은 48년 전에 중창하였으며

이곳에는 우리 인간의 길, 흉, 화, 복, 수명을 맡고 있다는

북두칠성 님을 모셨다.

 

 

 

 

제법 큰 법고

 

 

 

 

 

  

 

불영사

경북 울진군 서면 하원리 120

054) 783 - 5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