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경상도

부산맛집/데이트할 땐 바닷가에서 조개구이가 짱!!!

윤 중 2011. 11. 3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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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이네

쌀쌀하게 몸이 움츠려지는 요즈음 날씨에

따뜻하게 구워먹는 담백한 조개구이가 생각나지요?

물론 부산에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먹거리와

맛집이 즐비하지만 맨날 똑같은 음식만 먹을 순 없잖아요

 

부산에서 조개구이집으로 이름난 지역이

시내 중심가도 좋겠지만 아름다운 바닷바람을 즐기기에는

 태종대와 오늘 우리가 방문하는 청사포가 유명하다는군요

 

부산에서 맛집여행 1박 2일의 저녁 시간에 

 해운대의 청사포로 달려갑니다

 

 

 

우와~~

무슨 사람이 이리도 많지???

뭐 공짜라도 주나??? 

 

 

포장마차 비슷한 천막에도

데이트하는 손님이 꽉  들어있네요

이러한 분위기가 낭만적이지 않은가요^^

 

 

1층은 대만원 ㅜ.ㅜ

요즘 불경기인 줄 알았는데 장사 잘된다 ㅋㅋㅋ

 

 

 

 

 2층으로 겨우 자리를 잡았어요

 

 

 

 

 추억의 연탄불에 빙~ 둘러앉아서 소곤소곤 정담과

눈으로는 색깔이 변하면서 조개가 익는 모습을

코는 조개 특유의 익는 냄새를 맡으면서 즐기고 먹는 방법이죠

 

 

 

 

 

 조개 모둠구이(대)와 밑반찬

조개 모둠이지만 눈에 보이는 건

키조개와 가리비 그리고 조개류이지만 정확한 이름은 모르는,,,

조개 위에는 팽이버섯과 양파 수북이 그리고 고추를 썰어서 올려 두었네요

 

우리나라 조개 생산지로 유명한 서해안에서는

여러 가지의 조개를 아무 양념을 하지 않고

구워서 초장이나 다른 양념에 찍어서 먹는 방법인데

부산의 청사포는 구이 방법이 약간 다르네요

 

하기야 로마에 가면 그 법에 따라야지요^^

 

 

 

 

 

 후식으로 나오는 것인지 방울토마토와 새우 그리고 익은 감자

 

 

 

 

 잘 익은 열무김치

 

 

 

 

 설렁탕집에서 주는 스타일의 큼지막한 깍두기

 

 

 

 

 

 큰 조개를 먼저 먹고서

빈 껍질을 뒤집고 키조개를 올려서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며

다른 조개는 알맹이를 키조개에 올리고

잘게 자른 고추와 약간의 소주를 함께 섞어서 익혀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요^^

 

한쪽의 키조개 위에 있는 조개가 익으면 그걸 먼저 먹어요

먹는 동안에 또 다른 키조개 위의 조개가 잘 익고 있지요

이렇게 순서대로 먹었쭁 ㅋㅋㅋ

 

 

 

 

잠시 눈을 돌려 창문을 통해서 바다의 풍경을 봅니다

낮이면 아름다운 청사포의 파도 물결과 풍경을

한껏 느낄 수 있을 텐데 보이질 않아서 아쉽네요

 

 

 

 

 된장국인지 찌개인지?

 

 

 

 평범한 공깃밥

 

 

 

 

꼬들하게 끓인 따뜻한 라면을 주문합니다

뭐 주머니 사정이 좋다면야

장어구이도 주문해서 먹고,,, 다른 해산물을 시켜서

더 먹을 수 있다지만 그게 마음대로 다하질 못하잖아요 ㅋㄷㅋㄷ

 

 

 

 

 

하진이네

부산시 해운대구 중 2동 521

051) 702-4092

(주차 가능)

 

 

 

 

 

"2011,11,30일 Daum 블로그 맛집 BEST선정 및 소개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