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대통령의 맛집" 이유를 알았다^^

공동어시장 구내식당

부산의 자갈치시장은 많이 알려져서 잘 아시죠?

그럼 부산 공동어시장도 아시는가요?

 

수산업의 중심지 부산 남항에 있고

전국의 어선어업 생산량의 30% 이상을 판매하는

명실공히 국내 최대규모의 하루 16만 상자(3,200톤)를

위판하는 50여 년이 된 산지 어시장이며

어종별 고등어 판매만으로 볼 때는 전국판매량 대비

무려 84%를 차지하는 절대적인 시장입니다

 

옛날 같으면 임금님 수라상에 진상되는 음식이었지만

요즈음에는 대통령이 직접 찾아가서 반한 맛집 

 또는 대통령이 다녀간 맛집으로 이름을 많이 날리더군요

 

귀하신 몸 고등어 때문에

대통령의 맛집을 소개합니다

 

 

 참고등어 구이의 상차림

공동어시장에서 당일 들여온 고등어만을 사용한다

 

맛의 비밀 첫째

생선에 관한 한 종류는 물론이고 신선도와 맛을 잘 아는

공동어시장의 종사자가 매일 먹는 구내식당 이기에

제일 좋은 상품을 쓰지 않을 수 없다.

 

맛의 비밀 둘째

오랜 경험에 의한 최적의 간과 조리하는 손맛이다

 

 

 

 

 부산공동어시장을 구경삼아 들어갔지요

커다란 카메라를 목에 걸고 가면 제지당하더군요

윤중같이 똑딱이는 말구요 ㅎㅎㅎ

(영업이 종료된 이후라서,,,)

 

 

 

 

 공동어시장에서 갈매기들이 뷔페 천국인양 먹이를 골라가면서

사람이 가까이에 도착해도 유유히 배를 불리고 있네요

 

새벽의 경매장 말고는

더 볼 내용이 없네요ㅜ.ㅜ

 

 

 

 뒤돌아서 밖으로 나오려는 순간

눈에 번쩍 띈 간판

"대통령의 맛집"

다시 뒤 돌아서 2층으로 뛰어 올라갑니다^^

윤중이 누군데,,,

이런 맛집을 놓치지 않지요 ㅋㅋㅋ

 

 

 

 

점심시간이 지났기에 실내는 한산하군요 

 사장님은 없으시고 주방의 종업원만 있을 뿐

 

 

 

 대통령의 맛집

노태우, 김영삼, 노무현 대통령이 반한 구내식당

더 말과 글이 필요 없는 맛집입니다.

 

 

 

 

불포화지방산과 각종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어서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누리는 등푸른생선의 대표격인 고등어가

공동어시장의 주종목인데 당연히 고등어를 주목합니다

 

  고등어구이와 고등어찜 그리고 고등어조림인

이름 하여 삼총사 메뉴를 많이 선호한다는군요

윤중은 고등어구이를 주문합니다

 

 고등어 초절임(시메사바), 고등어회, 고등어초밥도 

새로운 맛의 향연이래서 좋아하지만, 여기에서는 패스하고

윤중의 머릿속에서만 맛을 그리워해 봅니다

 

 

 

 

5,000원짜리의 정식 상차림

이 정도만 해도 훌륭합니다

 

 

 

 

 

 

 

 밑반찬도 보통수준 이상은 넘게 맛나요

 

 

 

 

 구수하고 따뜻한 누룽지로 배통을 채울 수 있게끔 많이도 줍니다

 

 

 

 

칼칼하면서 매콤하고 간이 좀 짠듯한 갈치조림

요놈만 있어도 공깃밥을 두 그릇은 거뜬하겠어요

 

 

 

 

 구수한 된장찌개

맛도 맛이지만 양에 놀라서 자빠질 듯 ㅎㅎㅎ

 

 

 

 

참 고등어구이 12,000원을 포함한 상차림

정식 5,000원에 참 고등어구이 값을 더하면

총 17,000원이 됩니다

 

 

 

  

 

 고등어의 겉면은 사진과 같이 바삭하게 굽고

속살 또한 알맞게 잘 익었으며 육즙이 살아 있는 듯 흐르면서 부드럽네요

 

비린내가 강한 특성을 가진 고등어이지만

식탁에 올라온 고등어가 신선한 이유도 있겠고 잘 굽는 등의 노하우때문에

먹을 때 전혀 거부감이 없으며 대통령이 먹은 맛집이라는

칭호가 붙은 이유이기도합니다

 

 

 

 속살이 탱글거리면서 부드러운 맛

흐르는 육즙이 보이시죠?

바로 이 맛입니다

 

 

 

 

 

대통령의 맛집

아무나 맛집이 아니더군요^^

 

 

 

 

부산공동어시장 구내식당

부산시 서구 충무대로 202(남부민동 691-3)

(공동어시장 2층)

051) 254-7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