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경상도

부산맛집/치열한 경쟁속 자갈치시장 입구에서 먹은 해물탕과 찜의 맛?

윤 중 2011. 11. 2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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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섬 해물탕

 

우리나라 대표의 해양도시 부산지역은 물론이고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자갈치시장에서는 국내 최대의

어패류 전문시장으로서 매일 300여 종이 넘는 어패류로

먹거리와 맛을 공급하는 대표적인 시장이지요

 

 해산물을 취급하는 크고 작은 가게와 음식점이 공존하고 있는

자갈치시장과 인근에는 유동인구도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답니다

 

이렇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음식점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좋은 음식재료를 쓰는 건 당연하고 맛은 기본 중의 기본이지요

 

부산지역에서 오랫동안 거주하면서

맛에 대한 일가견이 있는 지인의 추천으로

부산역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시간이 되어서

GO~ GO~

 

싱싱하고 푸짐한 해물탕과 해물찜

시원하게 우러난 국물과 담백한 맛이 최고이지요

 

 

 

 

몇 안 되는 홀의 탁자와 칸막이가 된 온돌방 형식으로 꾸며진 실내

분위기가 깨끗해요

 

 

 

부산의 자갈치시장이 인접한 위치에 있어서

해물이 주종을 이루는 메뉴이지요

당연히 해물탕과 해물찜(대)를 주문하면서

윤중은 골고루 맛보려고 가운데 자리를 차지했지요 ㅎㅎㅎ

 

 

 

 

그리 감흥을 줄 만큼 맛깔스럽진 않은 평범한 맛의 밑반찬

 

 

 

 

 

문어, 키조개, 꽃게, 가리비, 오징어, 홍합, 큰 새우 등이 

 냄비에 수북하게 들어간 해물탕을 준비해서 바로 끓이기 시작해요

눈 앞에서 끓는 모습에 눈으로 보는 시각,

냄새를 맡는 후각, 보글보글 끓는 청각이 총 가동되면서

침샘은 더욱 넘쳐난다 ^^

 

 

 

 

어느 정도 끌기 시작하면 껍질은 벗겨내고 큰 해산물은

먹기에 편리하도록 가위로 적당히 잘라줍니다

 

싱싱한 해물이 푸짐하게 골고루 질서정연하게 들어 있어서

해물 특유의 시원한 국물이 우러나서 개운한 느낌, 그리고

살점을 씹으면 담백하여서 젓가락과 숟가락이 쉴 사이 없이

120% 풀 가동된다

 

 

 

 

음식은 의사들이 말하는 것처럼 30번을 씹고 넘기지는 못할망정

최소한 열 번이라도 씹어서 삼켜야 하거늘,,,

누가 말하기를 주위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는데

일행 모두가 얼마나 빨리 먹는다기보다는

목구멍으로 계속 넘기기만 하는지ㅜ.ㅜ

윤중도 사진을 찍을 시간도 없이 큰 그릇만 찍었네요 ㅋㅋㅋ

 

 

 

 

 

사진을 보는 방향으로 왼쪽의 큰 도로를 건너면 피파광장이고

오른쪽은 전국 최대의 수산물을 취급하는 자갈치시장

 

 

 

큰섬해물탕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 5가 78-1

(피파광장 건너 자갈치시장 입구)

051) 244-5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