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장경천년 세계문화축전 행사가 열리는 경남 합천에
윤중일행은 1박 2일의 일정으로
해인 관광호텔에 여장을 풀고 주위를 산책하면서 다닐 즈음에
발견한 특별한 문구
자연산송이두부
평소에 어느 곳을 여행하던지 볼거리 먹거리 중
특히나 식탐이 많아서 지역 특산물, 별미가 있으면
꼭 맛을 봐야지만 식성이 풀리기에
일행을 꼬드겨서 살짜쿵 들린 맛집이거든요
자연산 송이두부와 산채 한정식 상차림 2인분
솔깃한 문구가 식탐이 많은 윤중의 식욕을 발동시킵니다
요리경연대회에서 동상이라고요 ^^
으흐~~~
진짜로 음식을 먹고 싶어진다
산채 한정식은 기본이고요
평소에도 두부를 많이 즐기는데
술안주 겸 특미인 송이두부를 추가로 주문합니다
가운데는 자연산 송이두부이고
나머지는 산채 한정식에 딸려 나오는 밑반찬이
총 24종류의 어느 하나 빠지지 않은 손맛이 가미된 요리들
그야말로
푸짐하고 맛 나는 진수성찬이 이를 두고 하는 말이지요
일일이 이름은 모르지만 다 먹어봤어요
맛 없는 거 하나도 없더군요
쌉쌀하듯 참기름을 넣어서 고소한 느낌이 어울리는 묵무침
이런 묵무침은
별도로 주문하면 최소한 5,000원 이상은 줘야지만
먹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몸에 좋은 표고버섯무침
밥반찬은 물론이요
술안주로 쥑여주는 더덕구이
별도의 안주로 주문하면 한접시에 20,000원을 받는 모양인데
양이 많이 다르다는군요
그래도 이게 웬 로또야 ㅋㅋㅋ
너무 맛있어서 리필해서 또 먹은 자반 고등어구이
속은 살아 있는 듯 촉촉한 살점입니다
먹어놓고도 이름이 뭔지를 모르는 무침
여기서부터 술기운이 돌기 시작하더군요 ㅎㅎㅎ
두부하고는 환상의 궁합인 배추김치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자연산 송이두부 15,000원
두부의 재료인 콩은 국내산만을 고집하는 건 당연하지만
자연산 송이버섯을 섞어서 만든 송이두부는 특허상품이라는군요
송이버섯이 비싸고 좋은 거 잘 아시죠?
평범한 쌀밥
아주 늦은 시각의 마감 직전에 들린 식당이지만
보통수준 이상의 맛있는 공깃밥입니다
재래식의 토종 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
그 식당이나 집안의 손맛을 보려면 장맛부터 보라 했지요^^
하나의 기본부터 달라요 달라
송이두부를 김치랑 싸지 않고 그냥 씹으면
입안에서 송이버섯 고유의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듯해요
마침 옆 테이블에서는 식사를 마친 상태인데
남은 반찬 모두를 큰 그릇에 몽땅 쓸어 넣더군요
이런 식당에서는 반찬의 재활용이라는 걱정에서
의문 부호를 달 필요가 없는 게 확실하겠지요
산장식당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10
(현재는 해인관광호텔 입구, 옆 건물로 이전예정)
055) 932-7585
"2011,10,15일 Daum 블로그 맛집 BEST선정 및 소개되었어요"
'맛 집 >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맛집/부산의 데이트명소 용두산공원에서 차 한잔의 여유 (0) | 2011.11.02 |
---|---|
부산맛집/보수동책방골목맛집/책방 골목에서 그냥 갈 수 없는 맛집 - 우진스넥 (0) | 2011.11.01 |
경남 합천맛집/미식가도 반해버린 한우의 맛과 가격 - 대식한우명가 (0) | 2011.10.11 |
경남 합천맛집/맛은 물론이요^^ 품격이 다른 웰빙의 대장경밥상 - 백운장식당 (0) | 2011.10.10 |
부산맛집/ 해운대에서 달콤한 데이트 성공률 100%인 명소 - 달맞이 길 (0) | 2011.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