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경상도

경남 합천맛집/ 맛과 가격의 비교를 거부하는 맛집 - 산장식당

윤 중 2011. 10. 14. 05:59
728x90

 

2011 대장경천년 세계문화축전 행사가 열리는 경남 합천에

 윤중일행은 1박 2일의 일정으로

해인 관광호텔에 여장을 풀고 주위를 산책하면서 다닐 즈음에

발견한 특별한 문구

 

자연산송이두부

 

평소에 어느 곳을 여행하던지 볼거리 먹거리 중

 특히나 식탐이 많아서 지역 특산물, 별미가 있으면

꼭 맛을 봐야지만 식성이 풀리기에

일행을 꼬드겨서 살짜쿵 들린 맛집이거든요

 

 

 

 자연산 송이두부와 산채 한정식 상차림 2인분

 

 

 

 

 

 솔깃한 문구가 식탐이 많은 윤중의 식욕을 발동시킵니다

 

 

 

 

 

요리경연대회에서 동상이라고요 ^^

으흐~~~

진짜로 음식을 먹고 싶어진다 

 

 

 

 

 

  산채 한정식은 기본이고요

평소에도 두부를 많이 즐기는데

술안주 겸 특미인 송이두부를 추가로 주문합니다

 

 

 

 

 가운데는 자연산 송이두부이고

나머지는 산채 한정식에 딸려 나오는 밑반찬이

총 24종류의 어느 하나 빠지지 않은 손맛이 가미된 요리들

그야말로

푸짐하고 맛 나는 진수성찬이 이를 두고 하는 말이지요 

 

 

 

 

일일이 이름은 모르지만 다 먹어봤어요

맛 없는 거 하나도 없더군요

 

 

 

 쌉쌀하듯 참기름을 넣어서 고소한 느낌이 어울리는 묵무침

 이런 묵무침은

별도로 주문하면 최소한 5,000원 이상은 줘야지만

먹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몸에 좋은 표고버섯무침

 

 

 

 

 밥반찬은 물론이요

술안주로 쥑여주는 더덕구이

 별도의 안주로 주문하면 한접시에 20,000원을 받는 모양인데

양이 많이 다르다는군요

그래도 이게 웬 로또야 ㅋㅋㅋ

 

 

 

 너무 맛있어서 리필해서 또 먹은 자반 고등어구이

 속은 살아 있는 듯 촉촉한 살점입니다

 

 

 

 

 먹어놓고도 이름이 뭔지를 모르는 무침

여기서부터 술기운이 돌기 시작하더군요 ㅎㅎㅎ

 

 

 

 

 두부하고는 환상의 궁합인 배추김치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자연산 송이두부 15,000원

두부의 재료인 콩은 국내산만을 고집하는 건 당연하지만

자연산 송이버섯을 섞어서 만든 송이두부는 특허상품이라는군요

 송이버섯이 비싸고 좋은 거 잘 아시죠?

 

 

 

 

 평범한 쌀밥

 아주 늦은 시각의 마감 직전에 들린 식당이지만

보통수준 이상의 맛있는 공깃밥입니다

 

 

 

 재래식의 토종 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

그 식당이나 집안의 손맛을 보려면 장맛부터 보라 했지요^^

하나의 기본부터 달라요 달라

 

 

 

 

 

 송이두부를 김치랑 싸지 않고 그냥 씹으면

 입안에서 송이버섯 고유의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듯해요

 

 

 

 

 마침 옆 테이블에서는 식사를 마친 상태인데

남은 반찬 모두를 큰 그릇에 몽땅 쓸어 넣더군요

이런 식당에서는 반찬의 재활용이라는 걱정에서

의문 부호를 달 필요가 없는 게 확실하겠지요

 

 

 

 

  

 

산장식당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10

(현재는 해인관광호텔 입구, 옆 건물로 이전예정)

055) 932-7585

 

 

 

"2011,10,15일 Daum 블로그 맛집 BEST선정 및 소개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