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경상도

부산맛집/싼 가격에 오동통 속살이 꽉 찬 대게의 맛에 반하다 ♬

윤 중 2011. 8. 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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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

 

 1박 2일의 부산여행에서 모처럼만에 손꼽아 기다리며 대게를 먹을 시간이다

한 가족당 수 십만원을 주면서 먹을 수 있는 국내산 대게는

10월 말까지 금어기이기에 전혀 상상을 못하지만

그런대로 저렴하면서 국내산의 맛이랑 큰 차이가 없는

러시아산 대게의 맛이 기대가 크다 

 

 

 대게

대게는 크기가 크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 아니죠

다리의 생긴 모양이나 빛깔이 대나무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대게라 합니다

 

 

 

 

 

 

기장시장은 1944년 오일장으로 개장하여

기장의 청정 해역에서 조업한 수산물, 활어, 선어 등 각종 해산물과

 현지에서 생산된 농산물 등 동부산 상권의 중심이며

인정이 넘치는 재래시장입니다

 

 

 

 

  

 기장 미역은 맛나면서 양질의 미역이라고 전국적으로 유명하지요 

 

 

 

 

 

 

 기장시장 곳곳에는 대게와 킹크랩 그리고 바닷가재 등을 수족관에

꽉 채우고선 모두가 밝은 표정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답니다 

 기장시장은 전국적인 대게 골목으로 자리를 잡았다는군요 

 

 

 

 

 

너!!!

윤중에게 찍혔지만

오늘은 봐준다

 이미 잡힌 놈이 있단 말이야 ㅎㅎㅎ

 

 

 

 요놈 조놈 수족관에서 꺼내어 신체검사를 마치고

합격 판정을 받으면 바로 찜통으로 직행한다

 

 

 

 

대게와 킹크랩 등 전문점의 찜통은

일반 가정집에서 찌는 맛이랑은 차이가 큽니다

열을 외부로 뺏기지 않는 커다란 찜통이고

적당한 온도와 시간으로 쪄내면

맛의 손실이 거의 없다는 이야기랍니다

 

찜통 속에서 뜨거운 김을 내 뿜으며 맛나게 익은 냄새를 모락모락 풍기네요

국내산보다도 싼 가격의 러시아산 대게가 1Kg에 35,000~45,000원

시세는 그때그때 다르고요^^ 

 

 

 

 

 

2층의 세팅하는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일반 회를 판매점에서 사고 1인당 상차림 비용을 

주면서 먹는 식당으로 가듯이^^  

 

 

 

 기다리는 동안에 아주 먹음직스럽고

먹기에 편리하도록 손질해서 나옵니다

 

 

 

 

 

 

 

 

 

  

 

 

 

 이런 밑반찬이나 곁 반찬은 윤중의 눈에 들어오질 않네요 

 이거 먹고

그 좋은 대게의 맛을 세세하게 음미하질 못하면 안 되지요 ㅎㅎㅎ

 

 

 

 

 

손님이 먹기에 편리하도록 몸통은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다리도 각각 절단과 손질해서 한 접시로 먹음직스럽게 올려서 나옵니다 

1인당 1마리꼴의 속살이 꽉 찬 커다란 대게가 눈앞에 ㅎㅎㅎ

 

 

 

 

 

 오동통하게 살이 꽉 찬 다리와 집게의 속살

대게의 속살은 킹크랩보다는 더 부드럽고 연하면서 게의 향이 진하게

입속에서 오래도록 머물며 뒷맛은 단맛이 풍긴답니다

 

대게는 다리가, 킹크랩은 집게발이, 꽃게는 몸통이

제일 맛 난다고 알려졌지요 

 

 

 

 

 

 게딱지 볶음밥이 나오면 주는 밑반찬

 

 

 

 

 

고소하게 양념하고 참기름을 약간 넣은 게딱지 속의 볶음밥 

내장을 박박 긁어서 함께 볶았기에

색깔이 여느 볶음밥이랑은 다르지요?

물론 맛은 더욱 좋지요 

 

아무리 배가 불러도 요것만큼은 남에게 안주고 

 혼자 먹는다는 거 ㅋㅋㅋ 

 

 

 

 

 

 게딱지 볶음밥을 먹는 동안은

아무 생각이 없이 그저 먹는 즐거움과 행복에 취했답니다^^ 

 

 

 

 대왕대게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대라리 72-1

(기장시장 내)

051) 724-8822. 724-8100

 

 

"2011,08,24일 Daum 블로그 맛집 BEST선정 및 소개되었어요"

 

 

 

 추천하시는 임은 참 아름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