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경상도

대구맛집/ 입맛, 밥맛이 없는 사람도 홀딱 반하는 찜갈비

윤 중 2011. 5.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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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글벙글 찜갈비

 

서울의 신당동에 떡볶이 타운이 있다면

부산의 자갈치시장은 꼼장어 골목과

의정부의 부대찌개 거리 그리고

광주 송정리의 떡갈비 거리 등이 곳곳에는 많지요

 

그렇다면 대구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따로국밥과 복어불고기 그리고 뭉티기를 포함해서

대구 10 味 중 빼놓을 수 없는 "동인동찜갈비" 골목으로

GO~  GO~

 

 

 

입안의 혀가 얼얼할 정도의 맵고 달짝지근한 찜갈비

 

 

 

 

 

동인파출소 뒷골목으로 들어서면 눈앞은 온통 찜갈비 간판뿐이고,,,

동해, 실비, 월성, 유진, 낙영, 풍성, 아성, 대왕, 산호,,,

아이쿠 눈알이 팽팽 돌아요ㅋㅋㅋ

 

찜갈비 식당이 생겨난지 40여 년이 지난 지금

대구의 대표적인 찜갈비 골목으로서 명소랍니다

 

 

 

 

 

 

 

윤중 일행의 입가에는 연신 벙글벙글 하는 표정으로 들어갑니다

기대 만땅^^

 

 

 

 

 

1층에는 일반석으로서 우리가 들어갈 자리에 부족해서

2층의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도착 직전에 전화하였더니만 기본적인 세팅이 되었네요

 

 

 

 

 

 

김밥 XX같은 백화점식의 음식점이 아니기에 주문이 간단하죠

윤중이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의 전문 음식점입니다

주머니에 여유가 많으면 한우를 주문하지만,,,

호주산 갈비찜으로 의견일치를 보았어요

 

 

 

 

 

 

채소는 기본이지만 명이나물 장아찌와

백김치의 맛이 보통 정도가 아니고요

찜갈비랑 너무너무 잘 어울려요

 

 

 

 

 

 

 

 

옛 향수에 젖은 누렇고 찌그러진 양은냄비는 아니어도

깔끔한 스테인리스 그릇의 찜갈비 등장이요

 

 

 

 

 

임은 품 안에 안겨야 맛이고

갈비는 손가락으로 들고선 뜯어야만 맛이니라 ㅎㅎㅎ

커다란 갈비를 잡고선 한참을 독기를 품으면서 바라봅니다

 

아주 혓바닥이 얼얼할 정도로 매콤한 느낌과

씹을수록 달짝지근한 뒷맛 그리고

부드럽지만 적당히 쫄깃한 육질

 

그래서

 대구의 찜갈비 골목이 수 십여 군데가 넘는 맛집이 많아도 유명하고

한번 맛보면 중독된다는 이유를 알게 되겠더군요^^

 

양질의 마늘과 청양고추 등의

적당한 배합 비율이 찜갈비를 맛나게 만드는 비밀이랍니다

 

여기에서 술안주로 이 찜갈비보다 더 좋은 게 없는데

안마실수야 없지요 ^^

 

 

 

 

 

각종 채소위에 이렇게 해서 준비하고 원샷~

그리고

맛나게 냠~ 냠~

 

 

 

 

 

얼얼한 입안을 식혀주는 시원하고 개운한 물김치 한 모금 마시고

또 매콤한 찜갈비를 먹어요

 

 

 

 

 

먹고,,, 마시고,,, 또 먹고,,, 또 마시고,,, ㅎㅎㅎ

무지 맛 나는 찜갈비

윤중이 찜갈비에 반했다 !!!

 

 

 

 

 

 

 

 

찜갈비를 어느 정도 먹은 후에는

남은 찜갈비를 가위로 잘게 잘라서 양념이랑 함께 공깃밥을 비벼줍니다

별미요

별미

 

 

 

 

 

이번에는 남은 찜갈비와 냄비에 묻은 양념을 채소와 공깃밥을 넣고

본격적으로 뒹굴어가면서 함께 비벼줍니다

잘 먹은 귀신은 얼굴의 때깔도 좋데요 ㅋㄷㅋㄷ

 

 

 

 

 

 

입안을 향기롭게 가시면서 먹는 행복에 취하고 

다음의 목적지로 걸음도 가볍게 향해요

 

 

 

 

 
벙글벙글식당
대구시 중구 동인1가동 322-2
053) 424-6881
                                                                                  

 

 

 

 여행블로거기자단

 

 

 

 

 

 

 

추천하시는 임은 참 아름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