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경상도

경주맛집/대게를 넣어서 끓이는 순두부의 맛에 반할껄^^

윤 중 2011. 4. 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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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관

천년고도 경주에 소재하는 맛집을 검색하면

손가락 안에 들어 있는 맛집 

 

어디에서들 그리 소문을 알고 왔는지 항상 길게 줄을 서서

번호표대로 기다린답니다

 

그런데

윤중은 이렇게 줄 서는걸 짜증 나도록 싫어하는지라

무슨 수를 쓰더라도 곧장 들어가서 먹는 예가 허다하지요

 

어떻게 그러냐고요?

오늘은 우선 금성관 이야기만하렵니다

 

맛과 멋을 좋아하는 윤중과 일행이 경주시내에 소재하는

"평양냉면집"에서 1차는 불고기와 냉면을 먹고서 시내를 관광 후

2차로 들려선 돼지갈비를 먹고 있는 중에

옆 테이블의 손님이랑 대화하면서 맛집에 관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데,,,

 

진짜로 맛집을 소개한다면서

오늘의 "금성관"을 추천해서 우리 일행과 함께

참지를 못하고 곧장 달려온 것이랍니다

 

 쥔장하고는 서로가 잘 안다기에 바로 들어갔다는 ㅎㅎㅎ

(이런 거 몰랐지롱 헤헤헤)

 

 

 

 

 

 칠보산 약수를 길어서 지은 돌솥밥

좋은 쌀은 기본이고

영양 많은 약수랍니다^^ 

 

 

 

 

 

양쪽의 크고 작은 온돌방은 손님들로 만원이네요

우리는 가운데의 식탁이 놓인 자리를 차지합니다

 

 

 

 

 

 

주 메뉴는 당연히 대게장순두부이고

해물 돌판파전의 인기가 많다고 귀띔하더군요

 

이왕지사 한잔 걸치면서 술안주와 식사를 겸해야겠기에

해물 돌판파전과 대게장순두부를 주문했어요

 

이곳 경주가 외국인이 많이 오는 관광지이기에

손님 또한 편의를 위해서 외국어로 된 메뉴판도 있더군요 

 

 

 

 

 

하나를 알면 열을 안다 했나요^^

밑반찬의 맛깔스러운 맛,,,

맛집이라는 타이틀이 그냥 부르는 게 아니지요

 

밑반찬만 해도 술 몇 병은 바로 없어지겠더군요ㅎㅎㅎ

굴 무침하고 두부 등등 당연히 리필했구요

 

 

 

 

 

 

 

해물 돌판파전이 예사롭지 않게 보입니다

전문가는 첫눈에 그 맛을 이미 평가한다지요^^

척하면 삼천리라고 말입니다 ㅎㅎㅎ

 

 

 

 

 

 

일단 이리저리 갈라놓으면서 해물파전에 뭐가 들었는지를 확인해야지요

커다란 대게 살, 새우, 낙지가 여럿 보입니다

 

보통 서울에서의 해물파전을 주문하면 기껏해야

국적불명의 냉동 오징어를 잘게 잘라서 넣는다든가

혹, 잘한다 해도 굴 한두 개를 넣을 정도의 해물파전이 대다수이지요

 

그럼 맛이 어떠할까요?

 주문하면 싱싱한 해물이랑 함께 부친 파전이 따뜻하고

고소하면서 대개 살과 새우 낙지가 어우러진 해물 고유의 

뒷맛을 느끼는 전통의 맛이랍니다

 

 

 

 

 

 

칠보산 약수를 길어서 지은 솥밥의 색깔이 여느 흰색의 밥이랑 다른걸

사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지요

철분과 기타 광물이 많아서

그냥 약수도 건강에 좋데는데요

그 약수로 정성 들여서 돌솥에 지은밥,,,

그럼 약밥 ㅎㅎㅎ

 

 

 

 

 

 

 

대게의 살을 발라서 넣고 끓인 대게장순두부

메뉴의 이름만 보구서 생각하기를

대게와 순두부를 함께 끓이는 순두부인가?

 

그게 아니구요 

 대게의 살을 일일이 발라서 순두부랑 함께 끓였기 때문에

사진같이 보인다는군요

 

 

 

 

기름기가 졸졸 흐르는 약수로 지은 쌀밥 위에 굴무침을 올려두고 냠~냠~

이거,,,

꿀을 발랐는가?

꿀맛이네요ㅎㅎㅎ

 

 

 

 

 

 

은은하게 풍기는 대게의 냄새가 코를 즐겁게 해줌과 동시에

입안에서의 느낌은 또 다른 맛을 선사하네요

대게의 맛과 순두부의 조화라 ^^

너,,, 잘 만났다^^ 

 

 

 

 

후식으로는 청도의 얼린 홍시를 개인별로 주더군요

술 마신 다음에는 홍시가 취기를 달래준다는 이야기도 있지요

귀경하는 열차에서 술 냄새를 조금이래도 씻어주길 바라면서

달콤한 홍시의 맛에 반했답니다 

 

 

 

 

 

가게 앞에 주차 가능해요

 

 

 

 

금성관

경북 경주시 동천동 391-1

054) 745 - 4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