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경상도

경주맛집/밥상을 받아보니 인기를 알겠네요^^

윤 중 2011. 4.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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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마을

경주여행의 첫날 저녁 시간은

지붕 없는 보물이 많기로 유명한 남산의 유적 탐방과

등산을 겸했기 때문에 시장기가 돌면서

뱃속이 허전함을 느끼는 그런 시각이다

 

항상 그러하듯이 저녁상에 술 한잔 마시면서 정담을 나누고자

발길을 재촉한다

 

 

 

 전체 상차림

수리산정식 8,000원

 

 

 

 

 

 

 식사를 하려고 순서를 기다리는 손님들로 마당에는 인산인해 ㅜ.ㅜ

무슨 잔칫집에 온 느낌입니다

 

마침 이날은 벚꽃 마라톤대회가 있는 주말이기에

더욱 손님이 많은거 같더군요

허기야 윤중의 친구도 마라톤에 출전하고 밥을 먹으려다가

이집저집을 둘러보구선 입이 딱 벌어지면서

경주시를 탈출(?)한 후 겨우 해결했다는 ㅜ.ㅜ

 

 

 

 

 

 우리는 도착하자마자 여유롭게 방으로 들어갑니다 ㅎㅎㅎ

예약이 이래서 좋은 거 아닌가요 ^^

 

 

 

 

 

 

 8명이 앉을 따스한 온돌방

 우리는 우리 것이 좋은겨~~

 

 

 

 

 

 찬란한 신라시대의 부자가 살던 주택인가???

이런 위치에 이 정도 규모의 주택은 나름 요즈음으로 비교해도

상류 급은 되겠지요? 

 

 

 

 

 

 식사의 구성은 눈에 안보이는데,,,

술 이름이 아주 특이하네요 ㅋㅋㅋ

우리는 수리산정식을 주문합니다

 

10세 미만 아동은 2명당 1인씩을 주문하래요^^

모자란 반찬은 천천히 드시면서 리필 가능하구요

 

 

 

 

 

 

지붕 없는 남산에서 보물과 각종 유적을 둘러본 이후라

모두가 뱃속에서는 빨리 넣어달라고 야단법석입니다

구수한 누룽지부터 목을 적셔주네요

 

 

 

 

 

 

 연장은 그동안 흔히 보아오던 거랑 다르지요

더 고급스러운^^

 

 

 

 

 

 

묵사발인지?  묵무침인지,,, 

스르륵 목으로 넘어가는데

맛을 알 길이 없네요 ㅋㅋㅋ

 

 

 

 

 

 윤중의 집안에는 제사가 많답니다

늦은 밥에도 제삿밥을 비벼서 먹으면 무지 맛난다는,,,

화학조미료 냄새나 맛을 모르는 듯 맛깔스러운 나물입니다

 

 

 

 

 적당한 양념과 알맞은 간

그리고 아삭거리는 식감에 어울리는 잘 숙성된 맛이 좋았어요

 

 

 

 

 봄동으로 만든 샐러드

신라시대부터 먹던 음식인가?

 

 

 

 

 

두부가 춥다고 양배추로 돌돌 말아서 쪄 낸것인지,,,

두부는 고소한듯하고 양배추와 함께

아삭거리면서 씹는 맛이 좋더군요 

 

 

 

 

 

냄비를 보아하니 학창시절에

배낭에 넣어서 캠핑 다닐 때 쓰던 냄비랑 같아요 ㅋㅋㅋ

그 시절에는 돈이 없어서 이런 거 갖고 다녔거든요(부끄부끄~)

 

 

 색깔이 바랜 양은냄비에 넣어진 꽁치찌개

이거요

윤중이 쐬주를 주문해서 술안주로 잘 먹었답니다

 

 

 

 

 

 윤중은 이런 비지찌개가 맛나더군요

그래서 자꾸만 떠서 먹었지요

 

 

 

 

 

얼큰하면서 매콤한 닭볶음은 윤중의 술안주로 궁합이 잘 맞지요^^

술을 안 마시는 사람에게는 밥반찬도 좋구요

 

 

 

 

 염치 불고하고 후루룩 마시다가 누구에게 들켰네 ㅋㅋㅋ

 

 

 

 

 도라지도라지 백도라지~~

코추장 비스므리한것으로 무쳤네요

 

 

 

 

 짭짤한 쌈장은 윤중이 참 좋아합니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몸에 안좋다하는데,,,

 

 

 

 

 

 깻잎을 된장 속에 잠수시켰다가 나오면

맛 나는 장아찌가 되지요

 

 

 

 

 

 일본에서 뭐 뭐가 발생한 이후로 많이들 먹는다 하는 미역국

생일만 먹는 게 아니지요

우리들의 몸에 좋은 성분이 많답니다

변비 개선에도 좋구요^^

 

 

 

 

 

 쌈 문화가 발달한 우리 민족

그중에서도 맛과 멋을 좋아하는 윤중은 더 극성 스러울 정도지요

꼬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기름기가 졸졸 흐르는 쌀밥

이북에서는 쌀밥에다가 고기가 들어간 미역국인가 뭐 국을 먹으면

소원이 없다한다는데,,,

우리는 소원풀이했다 ㅎㅎㅎ

 

 

 

 

 

왼쪽의 멀리에 있는 김치전은 구경도 못했네 ㅜ.ㅜ

 

윤중의 포스팅을 잘 읽은 사람에게 보너스 하나!!!

4인 기준으로 앉으면 오른손잡이는

윤중의 왼쪽이나 아니면 맞은 편이 제일 편리한 거 아시죠?

밥상 위의 반찬을 집을 때 젓가락질하기가

 보다 쉽거든요 ㅋㄷㅋㄷ

 

 

 

 

 

 또 먹구 싶다 ^^

 

 

 

 

 

아흥,,,

밥,  도,  둑 

 

 

 

 

 

 

 

 

도솔마을

 경북 경주시 황남동 71-2

054) 748 - 9232

(천마총 옆)

 

 

 여행블로거기자단

 

 

 

 

 

 

추천하시는 임은 참 아름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