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경상도

경주여행/ 후손에게 영원히 물려 줄 보물이 가득한 자연박물관 남산

윤 중 2011. 4. 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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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없는 박물관 남산

 

남산은 신라의 왕도였던 경주의 남쪽에 솟아 있는 금오산(金鰲山)과

고위산(高位山) 두 봉우리를 비롯하여 도당산, 양산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를 통틀어 남산이라 부르고 있다

 

산은 그리 높은 편이 아니지만 동서로 가로지른 길이가 약 4Km

남북의 거리는 약 8Km에 40여 계곡이 있고 이곳에는

수많은 불 적이 흩어져 있으며 여러 전설과

설화 등이 깃들어 있다

 

동서로 길게 뻗은 남산은 서남산과 동남산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에 따라 등산 코스도 크게 두 가지 길로 나눌 수 있다


   배리석불입상에서 시작해 삼릉을 거쳐 시작하는 서남산 코스는

  바위가 많아 길이 미끄럽지만 조심해서 올라가면 큰 무리는 없다

현재까지 조사된 바로는 이곳은 122여 개소의 절터,

57여 개소의 석불, 64여 기의 석탑이 산재하고 있는

야외박물관으로 불리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2000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보물 제666호인 삼릉계석불좌상

 

 

 

 

 

맑고 푸른 하늘에 서 있는 솟대

 

 

 

 

 

 

우리가 탐방할 코스를 설명듣고

신발끈을 조여 맵니다

 

 

 

 

소나무밭이 울창한 삼릉 입구

 

 

 

 

 

남산(南山)의 보호비

 

 

 

 

 

 

 

 

남산 서쪽 자락의 삼불사에 인접해 있는 돌부처인

경주 배동 석조 여래삼존입상은 선방사터 부근에 흩어져 누워 있던 것을

1923년에 모아서 세운 보물 제63호이다

 

중앙의 본존불은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한 표정인데

네모난 얼굴은 풍만하며 둥근 눈썹, 다문 잎, 통통한 뺨은 온화하고

자비로운 불성(佛性)을 나타낸다

 

 

 

 

 

이곳에는 신라 제8대 아달라와, 제53대 신덕왕, 제54대 경명왕의

무덤이 한곳에 모여 있어 삼릉이라 부른다

 

아달라왕(재위 154~184)은 백제가 침입하여 백성을 잡아가자

친히 군사를 출동하여 전장에 나아갔다

그러나 백재가 화친을 요청하자 포로들을 석방했다

 

효공왕이 자손이 없이 죽자 백성이 헌강왕의 사위인

신덕왕(재위 912~917, 박경휘)을 추대하였다

 

경명왕(재위 917~924, 박승영)은 신덕왕의 아들로

고려 태조 왕건과 손잡고 견흰의 대야성 공격을 물리쳤다

 

 

 

 

 

 

 

삼릉 주위에는 소나무가 울창합니다

 

 

 

 

 

 

 

머리가 없는 상태의 석조여래좌상

1964년 8월 동국대학교 학생들에 의해 약 30m 남쪽 땅속에서 발견

 

 

 

 

 

 

 

삼릉 계곡 마애관음보살상

 

 

 

 

 

 

 

 

삼릉계곡 선걱육존불

남산에서는 드물게 선각으로 된 여섯 분의

불상이 두 개의 바위 면에 새겨져 있다

 

 

 

 

 

불상의 머리 쪽 바위에는 물길이 불상의 얼굴에

스며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물길을 돌리는 홈통이 파여 있다

 

 

 

 

 

 

삼릉계곡 선각여래좌상

이 불상은 높이 10m가량 되는 바위 면에 새겨져 있다

바위면의 중간쯤에 가로로 갈라진 홈이 파여 있는데

위쪽에 불상을 조각하였으며 연꽃 대좌의 아랫단은

홈 아래에 걸쳐 있다

 

 

 

 

 

자라 같은 모양의 바위인가요?

 

 

 

 

 

 

 

 

삼릉계석불좌상은 보물 제666호입니다

삼릉계곡 중부능선쯤 자리하고 있는 이 불상은 항마촉지인을

맺고 연화 좌 위에 결가부좌 한 석불좌상이다

 

불상은 불두와 불신을 따로 제작하여 결합하였다

 

이 불상의 상호(相好)는 파손이 심했기 때문에 뺨과 코, 입 등

대부분을 복원하였다

 

 

 

 

 

 

상선암 요사채 바로 옆에 있는 선각 보살입상

현재 상체와 발부분이 결실되었는데 보살상이 넘어지면서

파손된 것으로 원래 세워졌던 위치는 알 수 없다

 

크기는 높이 290Cm 최대 너비 100Cm 파손 이전의 크기는

약 5~6m에 이르는 대형입상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에서 본 상선암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

남산의 북쪽 금오봉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내리다가

작은 봉우리를 형성한 바둑 바위의 남쪽 중턱에 위치해 있다

 

자연 암반을 파내어 광배(光背)로 삼았는데 깎아내다가

그만둔 듯 거칠다

높이 7m로 냉골(三陵溪)에서는 가장 큰 불상이고

남산의 북봉인 금오봉을 얗하고 앉아 있다

 

 

 

 

 

 

 위에서 내려다본   마애석가여래좌상

고개를 아래로 약간 숙였지요 ^^

 

 

 

 

 

 

 이곳 금오산에 있었금송정(琴訟亭)은 정자였는데

경덕왕 때 음악가 옥보고(玉寶高)가 거문고를 타며 즐기던 곳이다

 

 

 

 

 

금오산에 있는 상사바위(想思岩)는 가파르게 솟아 있어 오르기가 어렵다

상사병에 걸린 사람은 이 바위를 위하고 빌면 병이 낮는다는 전설이,,,

높이가 약 13m, 길이가 약 25m가량이다

 

 

 

 

아기를 낳는 듯 한 갈라진 바위인 "산아당"의 모습

신라 때 아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빌던 곳이라 전하는데

가위와 칼자국이 남아 있다

 

 

 

 

 

 

경주의 베리 평야라 부른답니다 

 

 

 

 

 

 

 

또 속았다

무슨 안내판인 줄 알았는데

남산의 곳곳에는 무슨 삐아링을 맹그는지 파는지는 몰라도

업체의 홍보물인양 많이도 세워졌다 ㅜ.ㅜ

 

윤중도 내 돈 내고 세운다 하면 허가가 나올까요???

마이너스 통장에서 돈을 찾아서라도

 바로 제작 들어갑니다 ㅎㅎㅎ

 

 

 

 

 

 

탐방로 곳곳에 핀 꽃이 만발한 4월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 이상입니다

 

 

 

 

 

 

 

미륵세존께 차를 공양했다는 지름 2m의 삼화령 연화대좌만이 홀로 서 있다

진입로 아래쪽에는 절터만 남아 있는데 그곳이 생의사터로 추정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탑으로 알려진 용장사곡 삼층석탑
보물 제186호

 

 삼층석탐 바로가기

 

 

 

 

 

 

용장사곡 석조여래좌상은 1932년 일본인들에 의해서 복원된 것으로 

손과 몸체 일부가 남아 있는데 머리 부분은 없어졌고

이 석불은 특이한 둥근 형태 대좌뿐 아니라 석불 자체의

표현이 작품의 격을 높여주고 조각 양식으로 보아

8세기 중엽으로 추정되며 보물 제187호로 지정되었다

 

 

 

 

 

 

 

 

남산에서 경주시내로 들어가는 길목에 나정(박혁거세 왕이 태어난 곳),

오릉(박혁거세왕, 남해왕, 유 리왕, 파사왕, 알영왕비),

 포석정이 있으나 시간상 들러보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음의 목적지로 향합니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 http://www.ch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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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시는 임은 참 아름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