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충청도

충남보령맛집/왕복 교통비가 빠지고도 남는 먹거리천국 오천항 - 우리횟집

윤 중 2011. 3. 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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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횟집

서울의 신대방역 근처에서 일행이 모인 후 

 충남 보령시에 있는 먹거리천국 오천항으로 달린다

 

젓갈류와 조개류, 생선류가 풍부하고

키조개는 전국 생산의 60~70%에 달하며

특히 전복, 바지락, 해삼 등 조개류의 집합소로 널리 알려졌지요 

 

왜?

그 멀리 가느냐고요?

편도 150Km에 통행료가 6천원 정도, 유류대가 25,000원

교통비 왕복을 다 계산해도

서울에서 먹기 보단 훨씬 저렴한 건 당연하고

싱싱하면서 맛있기에 자주 간답니다

 

 그럼

 사진으로나마 함께 드실까요 ^^

 

 

대강 먹다가 찰칵했어요

한번에 차려진 요리가 아니고 주방에서 계속 나오는 순서대로

먹기에 바쁘지만 찍어봅니다

 

 

 

 

수령 300년 된 진귀목인 소나무를 지나갑니다

 

 

 

 

 

일반 어항과는 달리 안면도 등이 천연 방파제 역할을 하며

천수만 일대의 해산물이 풍부한 주요 어항이랍니다

 

인근의 월도, 장고도, 효자도, 원산도 주변에 포인트가 많아서

쉽게 낚시를 즐기는 장소로도 유명하지요

 

 

 

 

 

 

크고 작은 어선들이 정박했네요 

선상 낚시도 예약받아요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그러지 않아도 오늘 점심을 포식할 예정이어서  

 평소에도 그러하듯 행사 직전의 식사인 아침을 부실(?)하게 먹은지라

미리 예약한 우리횟집으로 들어갑니다

 

 

 

 

 

 이른 시각이어서 한산하군요

 넘 복잡하면 충분한 서비스를 기대 못하잖아요 ^^ 

 

 

 

 

 

한 상 기준으로 주류대금을 제외하고

메뉴판에는 9만원, 12만원의 두 종류이나

우리는10만원짜리를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일행중 한 사람이 수년째 다니는 단골이거든요

 

 

 

 

 

기본 상차림

미리 도착시각을 이야기했기에

세팅과 음식이 준비됩니다 

 

 

 

 

 

 

 

 바다의 영양덩어리이고 맛도 일품인 싱싱한 굴찜

 그냥 먹어도 좋지만 초장에 살짝 찍어도 맛있어요

이곳 보령에서는 매년 굴 축제도 열어요

 

 

 

 

 

 먹었으면서도 이름을 모르겠네요

더 맛있는 해산물이 많아서

눈에 잘 안 보이더군요 ㅎㅎㅎ

 

 

 

 

 

 

 

 이렇게 색깔이 곱고 예쁜 홍합을 보셨는가요?

그래서 주 생산지인 현지를 찾게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당연히 맛도 월등히 다르지요 ㅎㅎㅎ

 

 

 

 

 

 이곳 오천항이 조개류가 많아서 무한리필은 당연하지만

더 맛 나는 요리가 많은데 굳이 리필이 싫더군요

그리고 외국산이 아니란 걸 이해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간재미 회무침

현지에서는 갱개미 또는 강개미 회무침으로 불리는데

이곳 사람들은 홍어에 버금가는 맛이라고 자랑이 대단하지요

  

갱개미와 미나리, 썬 무 그리고 고추장, 식초, 마늘, 참깨 등으로 무침했어요

오도독~ 오도독 뼈째 씹히는 육질의 맛은 씹을수록 고소하고

새콤한 듯 달콤한 뒷맛은 홍어의 형님이라 해도 전혀 손색이 없지요 

 

요놈만 먹으려고 오는 사람의 발길이 끓이지 않는답니다 

 

 

 

 

 

 

 힘이 불끈 솟게 하는 장어구이

 

 

 

 

 

 

 

주 메뉴인 우럭과 광어회

싱싱하고 토실토실한 우럭과 우리나라 국민이 제일 선호한다는 광어회

 이렇게 쫀득거리면서 맛 나는 생선회에 

윤중이 즐기는 소화제가 없으면 절대로 용서가 안 되지요 ^^ 

(모처럼 낮술을,,,) 

 

 

 

 

  근데,,,

전복도 먹었는데 근접 사진이 없네요 ㅜ.ㅜ

 몸에 더없이 좋다 하는 내장도 먹었지롱

 

 

 

 

 

 

맛과 멋을 좋아하는 윤중은 

음식의 사진을 찍을 때 아주 정성을 들이는데요

오늘은 마구마구 음식이 나오기에

일행 모두가 먹성이 좋은 사람들이래서

 사진을 찍도록 기다려 주는 그런 인물들이 절대로 아니거든요(미워) 

 윤중도 나름 한 점씩 먹으려면

눈물을 머금고 대충 찍는단 말입니다 ㅜ.ㅜ 

 

 

 

 

 

 

 

 

 육지의 산에선 최고가 산삼이라면 

바다에는 오독오독 씹히는 해삼이 있답니다 

 

 

 

 

 

 

 알이 통통하게 찐 꽃게

식은 게 아니고 지금 막 먹도록 시간을 맞춰서 찐 

 싱싱한 꽃게이기에 따뜻해서 더 맛나요

 

 

 

 

 

 우럭구이

무지 큰 우럭인데 오랜만에 먹어보는 우럭구이

아주 담백해요

우럭은 매운탕, 회, 찜, 조림 등

요리 방법이 무수히 많으며 맛있는 어종입니다 

 

 

 

 

 

 식사가 들어오면서 나오는 밥반찬은

평범한 맛이더군요

 

 

 

 

 

 

 간재미,,,

이 지방에서는 갱개미 회무침을 조금 남겼다가

비빔밥을 좋아하는 윤중이 이렇게 공깃밥이랑 비볐어요

 무지무지 맛난다는 ㅎㅎㅎ

 

 

 

 

 

 

 

 형식만 갖춘 맑은탕이 아니고요

생선의 뼈가 넘치도록 수북하게 넣은 양을 보세요

깊게 우러나오는 국물의 맛은 시원함은 물론이려니와

고소한 느낌과 매운탕이랑 또 다른 담백함의 극치랍니다

 

 

 

 

 

 

 

   

 

 

우리횟집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오천항)

041) 932 - 4055. 010 - 6318 - 4055

 

 

 

 

 

추천하시는 님의 손이 아름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