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마포

윤중의 맛집 539-4호/스시와/마포구 대흥동/초밥이 환상이다

윤 중 2010. 5. 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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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우럭조개(ミル貝, 미루가이) 시식을 위한 동호회의  번개이다 

일본에서는 최고급 조개로 취급받아서 전량 수출에 의존하며

영계와 보신탕을 능가한다는 보양 식품

 

그러기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접할 기회조차 막혀버리는

아주 귀하디귀한 왕우럭조개를 먹으러 달려갑니다

(손을 꼽아 기다린 번개)

 

 

 

 

왕우럭조개(ミル貝, 미루가이)

 

 

 

 

 

 

"스시와"

나무 때문에 간판이 잘 안 보이네요

  마포구 대흥동 339

지하철 6호선 대흥역 3번 출구에서 마포세무서 사거리 지나 좌회전해서 2층

703-4622

 

 

 

 

 

 

1층의 계단 입구에 있는 초밥 모형

벌써 먹고 싶은 마음에 입이 근질근질합니다

쩝~ 쩝~

 

 

 

 

 

 

가게 입구

 

 

 

 

 

 

별도의 룸은 없지만, 칸막이는 가능해요

비밀회담이나 다른 이유가 있는 손님들은

다른 음식점을 알아보세요

 

 

 

 

 

 

주방을 책임 지는 실장님과 직원

 

 

 

 

 

 

 

각종 음식재료는 고급을 취급합니다

횟감은 활어 집이 아닌 관계로 적절하고 최적의 숙성이

이 일식집의 노-하우랍니다

 

 

 

 

 

 

하루의 일정량만을 숙성시키고 매일매일 신선하고 양질의

생선을 찾기 위해서 시장을 누벼서 골라와요

 

 

 

 

 

 

앗!!!

오늘은 멸치회가 들어왔네요

계절별 그리고 매일매일 종류가 달라요 

 

 

 

 

 

 

왕우럭조개(ミル貝, 미루가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조개의 껍데기에 미루(청각)라고 하는 해조류가

붙어서 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칼집 모양의 관(管) 안에 접합된 긴 수관(水管)은

조가비 안으로 완전히 움츠러들지 않는다는군요

 

 

 

 

 

 

괴상망측하게 생겨뿌렀네

아잉...   징그러브유~~

 

 

 

 

 

 

길이가 25Cm에 이릅니다...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음식에는 알고 보면 다 이유가 있지요

뭐 같이 생겨서 특히 남자들이 속된말로 환장을 한다는...

요놈은 일본산이랍니다

 

 

 

 

 

캬~~~   둘레는 30Cm

 

 

 

 

 

 

해체를 시작합니다

 

 

 

 

 

 

 

요로코롬 생겼네요 ㅎㅎㅎ

 

 

 

 

 

 

사시미외 초밥으로 일본 노무쉐키들이 무지 쪼아라 한답니다

그래서 우리가 자주 먹을 기회가 없다는 ㅠ.ㅠ

숙성을 하면서 우리는 예약한 장소로 들어가요

 

 

 

 

 

 

이미 한 사람이 도착했군요

 

 

 

 

 

 

 

 

개인세팅

 

 

 

 

 

 

죽이랑 미소국은 사진 촬영을 생략했어요

 

 

 

 

 

 

 

 

기본적으로 깔리는 반찬들

 

 

 

 

 

 

 

새콤 그리고 상큼하면서

입맛을 돌게 합니다

 

 

 

 

 

 

 

일단 참복회부터 시작해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으로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참 선호하는 어종이지요

 

 

 

 

 

 

애초에는 황복으로 먹으려 했는데

사정이 여의치 못해서 참복이랍니다

 

 

 

 

 

 

 

이렇게 폰즈 소스에 푹 담갔다가 냠~냠~ 해보세요

 

 

 

 

 

 

 

4인 기준의 기본 모둠회

 

 

 

 

 

 

참다랑어, 참돔, 방어 뱃살, 광어 그리고 농어가 올라왔어요

 

 

 

 

 

 

참다랑어 뱃살의 색감이 나무 좋네요

 

 

 

 

 

 

부드러움과 고소함의 극치인 방어

 

 

 

 

 

 

 

1차 리필입니다

 

 

 

 

 

 

 

 

참다랑어 적신

 

 

 

 

 

 

 

지금이 제철인 멸치회

 

 

 

 

 

 

 

씹을 필요가 없이 스르륵 녹아요

 

 

 

 

 

 

 

꼬득꼬득한 전복

 

 

 

 

 

 

 초밥도 최고이지만 입에서 살살 녹는

참치 중에서는 최고의 맛이지요

 

 

 

 

 

 

 

 

 

 

1인당 한 점씩 ㅠ.ㅠ

서로 눈치를 보는군요

속마음이야 좋아 보이는 놈으로 먹으려 하겠지요

당연히 수관을 먹고 싶은 마음 아닐까요?

수관 초밥은 한 개이고 나머지는 모두가 속살뿐이고 ㅠ.ㅠ

 

윤중이가 눈물을 머금고 양보해서 좋아 보이는 놈을 각자 나눠줬어요

그리고 나니깐

토니님이  다른 테이블에 있는 수관 초밥을 제 입속으로 살며시 넣어 주더라는 ㅎㅎㅎ

 

전복처럼 오도독 씹는 맛이 있고

깔끔한 감칠맛에 조개 특유의 단맛이 입 안에서 느껴져요

 

그렇다고

비린내는 거의 없더군요

 

 

 

 

 

 

 

 

 

 

 

참돔 머리는 소금을 뿌려서 구었네요

짭짜름 한 맛... 쐬주 안주로 좋지요

당연히 밥반찬으로도 좋고요

 

 

 

 

 

 

 

이 숟가락 위에 올려 있는 눈알을 어느 분이 드셨더라???

아는 사람만 안다는 ㅋㅋㅋ

 

 

 

 

 

새우와 야채 등의 튀김

 

 

 

 

 

 

 

 

 갑오징어초밥

 

 

 

 

 

 

 

 아귀 간(안키모) 초밥

정확한 원산지는 잘 모르겠으나 

맛나면서 귀하기에 인기가 많은 요리임은 틀림없다

 

 

 

 

 

 

 평소에도 우리 집에서는 많이 먹지요

 

 

 

 

 

 

 

맑은탕으로 뱃속을 말끔하게

씻어줍니다

 

 

 

 

 

 

 

 

형님 먼저...아우 먼저...

보기 좋은데요

 

 

 

 

 

 

 

 

시식 동안에 무척 화기애애했어요

 

 

 

 

 

 

 

 

먹고... 마시고... 야그하고...

 

 

 

 

 

 

 

 

간혹 신중한 이야기도 나누고요 

 

 

 

 

 

 

 

예쁘게 찍어달라고 ㅎㅎㅎ

 

 

 

 

 

 

 

 

모두 야단법석...

 

 

 

 

 

 

 

 

ㅋㄷㅋㄷ

 

 

 

 

 

 

 

 

오늘은 집에 안 들어간다고 메시지를 넣는 중 ㅋㅋㅋ

 

 

 

 

 

 

 

 

맛나게 요리를 준비하느라고 수고했어요

 

 

 

 

 

 

 

 

사장님 겸 실장님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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