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의 맛집 564호/청진식당/종로구 인사동/오삼불고기

싸고, 맛있고, 배부르고...

 

한 잔의 술 안주로

아니면 밥과 함께 먹어도 좋은 메뉴

불고기와 오징어의 만남

 

 오삼불고기

 

 

 

 

 

 

 

 종로구 인사동 93-1

지하철 1호선 종각역 3번출구에서 YMCA(우리은행쪽) 골목

☎ 732-8038

 

 

 

 

 

 

 

 

 홀 내부

옆에는 온돌방이 있어요

 

 

 

 

 

 

 

 

 메뉴

 

무슨 김밥집같이

메뉴만 읽다가 뭘 먹을지 몰라서

시간이 지나는 그런집이 아닙니다

 

주문은 둘 하나?

불고기 2인분에 오징어 1인분 이라는 의미죠

4명이서 이렇게 주문하면 양이 충분해요

하긴 술시에 한짠씩 땡긴다면 몰라도 ㅋㅋㅋ

 

 

 

 

 

 

 평범한 반찬들

 

 

 

 

 

 

 

 상추쌈은 필수입니다

 

 

 

 

 

 

 

 돼지불고기 2인분

 

 

 

 

 

 

 

 우선 양이 푸짐하죠

잘게 썬 돼지고기와 양파 등으로 양념한 불고기

불판위로 호일을 깔고 불고기를 얹어서 나옵니다

 

 

 

 

 

 

 

 주문하면 음식은 아주 신속하게 나와요

그만큼 회전율도 빠르답니다

 

 

 

 

 

 

 

 

 지글지글 소리를 내면서 잘 익는동안에

코에서 냄새를 맡고 뱃속은 궁시렁거리는 찰라에 

환상의 짝쿵인 오징어볶음이 나와줍니다

 

 

 

 

 

 

 

 

 오징어가 비싼지 예전보다는 양이 줄었네요

달짝지근한 양파만 넘 많지만 그렇게 맵지는 않아요

 

 

 

 

 

 

 

 따로따로 먹다가 이젠 처녀 총각이 합쳐져서 부부가 되듯이

함께 뒤섞었어요 ㅎㅎㅎ

쥔장이 이렇게 먹으면 더 맛난다고 일러준답니다

 

 

 

 

 

 

 

 

 밥은 젤 나중에 볶아서도 먹던지...

아님 개인의 취향대로 따로국밥을 선호하듯이

따로따로 먹어도 좋아요

 

 

 

 

 

 

 

비싸고 양질의 횟감은 이렇게 먹으면 먹을줄 모른다고 눈치 보이지만

 음식의 종류에 따라서는 쌈을 싸서도 먹구요

공기밥이 금새 없어집니다

이 또한 밥. 도. 둑 으로 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