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올레길이 있다면
고양시에는 올레길을 찾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걷기를 위주로 모이는 동호회에서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들판과 맑은 물이 흐르는 뚝방길
그리고 사박사박거리는 흰 눈과의 대화를 마치고
굶주린 뱃속을 맛 나면서 웰빙의 전문집으로향한다
보리밥이 싫으시면 쌀밥도 당연히 준비가 되어있어요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서패리 162-3
(자세한 지도는 아래를 참조)
☎ 031) 943-4578
가게 입구의 이쁜 우체통과 소나무 아래의 고드름
홀의 내부
단체의 온돌로 된 독방은 3개입니다
아주 깔끔하면서 정리정돈이 잘 되었어요
웰빙의 음식과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
아하~~
여러가지의 먹거리도 파는군요
욕심나는 제품들입니다
돈이 문젭니까?
건강이 제일 이잖아요
양질의 재료와 음식...
수석이 꼭 콩을 닮은듯 ㅎㅎㅎ
상차림은 시작되고요
요즈음에 하늘을 찌르듯 인기가 급상승하는 막걸리를 배급해줍니다
반찬이나 음식의 하나하나가 맛깔스럽네요
막걸리와 아주 환상의 궁합으로 어울리는 전
목이 마른데
한모금 쭈욱~~ 마셔야죠 ㅋㄷㅋㄷ
일행분 명도님이 그 좋은 복분자를 가져오셨어요
색깔이 쥑여주지 않은가요?
막걸리의 순수한 맛과 복분자의 은은한 향...
넘 좋았어요(나두 담부터 이렇게 마셔야징 ㅎㅎㅎ)
아니???
걷기 운동만 잘 하시는줄 알았더니만
먹거리에도 한 수 위의 인물들 이시구먼유~
이름하여서 '삼합"과 막걸리를 함께하면
그 이름 거룩한 "홍탁"대령이요
오늘 먹을 복이 터졌어요
빠글장과보리밥 주문했어요
콩당정식, 빠글장과보리밥, 그리고 청국장 등의 메뉴가 있어요
빠글장
일명 서리태로 만든겁니다
빠글빠글 끓였다해서 붙여진 이름
보리밥을 비빌때 넣어서 먹어요
무지 커다란 그릇에 비햐면 밥이 작아보이지만
양이 실제는 많답니다
씹을때 식감이 참 좋아요
근데 먹고나면 자꾸만 뒤에서 그놈의 개구리 밞는 소리가 ㅋㄷㅋㄷ
이런 쌀밥도 당연히 있어요
여러가지의 나물은 골고루 넣어줍니다
쥐눈이콩으로 만든 빠글장은 약간 짭짜름하니깐
적당히 간을 보면서 개인의 취향대로 첨가하고
집에서 직접짠 들기름을 빙~ 둘러주시면 코 끝에서
아주 꼬소한 향이 풍기게되지요
이제 젖가락으로 밥이 뭉개지지않도록 부르스 춤을 추듯이
슬슬 밀었다가 당기면서 돌리고ㅋㅋㅋ
평범한 된장하고는 비교 불가랍니다
맛이나 생김새 그리고 건강을 생각한다면
우리들이 무얼 먹어야만하는지... 아시죠?
뒤 엉켜붙고 나뒹굴어서 말 그대로 혼연일체랍니다
국물도 떠 먹으면서요
음식 이전에 보약을 드시는 중입니다
파주의 꽃 축제장 인근
심학산 등산로 입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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