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강원도

윤중의 맛집 550호/공주네좌판/강원도 주문진/회

윤 중 2009. 12. 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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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한 친구가 새 차를 뽑았다고 자랑질이다

(허긴 시골의 왠만한 작은 아파트 가격이니깐 ...)

윤 중 : 그럼 얼마나 잘 달리고 좋은지는 타 봐야지알지?

청 류 : 그래 고속도로 함 달려 볼까나 

 

그래서

급작스레 자주 다니던 고속도로를 달린다

윤 중 : 새차를 사면 본네트를 열어 놓고 고사를 지낸후에

막걸리를 속에다가 부어야지만 사고가 안 난다는디...

청 류 : 그렇게만 해봐라 ㅆ ㅆ (200 * 11 이다)

윤 중 : 그럼 한 턱 쏴야징(꼬득였지롱ㅋㄷㅋㄷ)~

 

 

 

 밀복회

 

 

 

 

 

 

주문진항 입구에 있는 조형물

 주문진하면 오징어가 참 유명하지요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진항구 주차장 입구

상호를 공주수산횟집으로도 쓰더군요

☎ 033)661-3682

 

 

 

 

 

 

 실내

뭐... 깔끔한 인테리어나 분위기를 생각하시면 착각입니다

항구의 좌판이거든요

항구에서는 이런 분위기가 더 어울려요

 

 

 

 

 

주문진항은 동해에서 제일 큰 항구이고

오징어는 사시사철 많이도 잡히지만 그날그날 시세는 달라요

 서비스로 나와줍니다

 

 

 

 

 

 

 배 고프면 우는 아이에게 젖을 준다했던가요?

자연산을 서비스로 달라고했어요 ㅎㅎㅎ

입 속에서 향긋한 향이 기분도 좋게끔 오래도록 머물어요

 

 

 

 

 

 

 알이 통통한 도루묵과 양미리구이가 한창 제철이지요

알이 입 속에서 톡~톡~ 터지는 맛이 별미랍니다

 

 

 

 

 

 

 남은 오징어회는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서도 먹었어요

 

 

 

 

 

 

 이렇게 생긴 밀복을 주문합니다

이 집은 친구의 오래된 단골이어서

서비스나 횟감의 가격이 많이 저렴해요

 

 

 

 

 

 밀복회

 

 

 

 

 

 

 비싸고 귀하기에 회를 썰 때에는 일반적으로 아주 얇게 썰지요

회를 신문지 위에 올려 놓으면 글씨가 보일 정도로 말입니다

그러나 주문진에서는 이렇게 두툼해요

 

 

 

 

 

 

 눈으로 한참을 훑어보구선 사진 찰칵~ 또 찰칵~

난리 법석이네요

목구멍에서 빨리 들어 오라구요 ㅋㅋㅋ

 

 

 

 

 

 

 이제 맛나게 먹어야죠

음미하면서 드셔야지 누구같이

배를 채우기 보다는 맛을 즐기면서 한 잔 들이키고

또... 한 점  이렇게 말입니다

 

 

 

 

 

 

 씹을수록 쫀득하고 아주 담백한 맛

자동차의 기름값을 제하고도 남기에 자주 오는 이유입니다

 

 

 

 

 

 

 매운탕도 좋지만

더 담백한 맛과 시원함을 느끼기에는

 맑은탕이 제일이지요

 

 

 

 

 

 

 자알 끓고있어요

미나리를 먼저 드시고 또 리필해서 더 데칩니다

몸에 무지 좋은겁니다 ㅎㅎㅎ

 

 

 

 

 

 공기밥을 약간만 말아서 먹으면

밥 도둑이 따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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