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종로

윤중의 맛집 166-1호/신신원/종로구 인사동/옛날 수타짜장면

윤 중 2009. 11. 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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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자이건 가난뱅이이건 즐겨 먹는 짜장면

 

후루루룩~ 쩝~쩝~

예의에 어긋나던 말던 소리나면서 먹어야지 제 맛이지요

그래서 젊잖은 자리나 서로가 편치않은 상대라면

짜장면을 함께 먹기가 좀 그렇지요 ㅋㅋㅋ

 

종류도 다양해서

짜장, 간짜장, 삼선(간)짜장, 유미(간)짜장, 유슬(간)짜장.

사천짜장, 고추짜장, 쟁반짜장, 볶음짜장 등등

 

왜?

표준어와 바른 맞춤법은 "자장면"인데

자꾸만 "짜장면"이라고 쓰냐하면...

대다수 사람들의 발음과 글 쓰기를 따라하는 이유랍니다

 

그런가하면

왠지 자장면 보다는 짜장면이 더 맛 깔 스러워보여요 ㅋㅋㅋ

 

암튼

인사동 거리의 수타짜장면집을 지나노라면

먹고픈 충동에 발길을 돌릴 수 없는 나약한(?)

마음이기에 빨려서 들어갑니다

 

 

 

 수타면을 뽑고있어요

 

 

 

 

 

 

종로구 인사동 165-1

인사동 사거리 인근

(배달, 주차불가)

☎ 723-8854

 

 

 

 

 저 모습에 짜장면 먹고싶은 충동을 참을 수 가없어요

수타짜장면을 먹어 본 사람만이 참 맛을 알 수 있지요 ㅋㅋㅋ

 

 

 

 

 

 

 

 실내의 모습

항상 손님들이 만원이더라구요

 

 

 

 

 

 

 탁자위의 유리밑에 깔려있는 메뉴판

걍~ 짜장면이 젤 무난합니다

더 고급요리나 이런건... 글쎄요

안 먹어보아서 모르거든요

 

 

 

 

 

 배추김치 한 쪽과 가위

그리고 중국집의 아주 기본인 양파와 단무지가 전부입니다

짜샤이나 땅콩볶음 뭐 이런거 없는데 요구 하지마세요

 

 

 

 

 

 

 짜장면 먹으면서는 꼭 양파를 즐기더라구요

골프장에서의 골퍼들은 양파를 기피한다는 ㅋㅋㅋ

 

 

 

 

 

 

 한 잎씩 주는거니깐 재탕은 아니겠지요?

 

 

 

 

 

 

 짜장면

미리 주문하면서 양을 많이 달라했거든요

큰 그릇인데도  곱배기마냥 양이 무척 많아요(감솨)

 

 

 

 

 

 

 고춧가루를 적당히 뿌리고...

누구는 식초도 첨가하더구먼유~

각자 식성대로 먹지유~~

 

 

 

 

 

 

 면발이 고르지 않은 굵기이지만

쫀득거리면서 탱탱하고

소스는 달달하나 짜지도 그렇다고 싱겁지도 않은

알 맞은 간이어서 자주 애용한답니다

 

옛날식짜장면은 감자를 크게 썰어서 넣는데

우째 하나도 안 보이는군요

(가출 신고를 해야하남?)

 

그래도 또... 먹으러 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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