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충청도

윤중의 맛집 124-1호/광천민박/충남 보령시(호도)/섬 먹거리

윤 중 2009. 9. 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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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후배들이랑 충남 보령시에 소재하는

여우를 닮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인 '호도'에

배낚시차 1박2일의 일정으로 GO~ GO~

 

 

대천여객선터미널

여기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쯤 달려야지만 호도에 도착해요

 서울에서 출발할 때에는 비가 뿌리더니만

충청도에 이르러서는 맑은 하늘을 보이더군요

 

 평일은 1일 오전 10시 1차례 출항하고

금,토,일,공휴일은 1일 오전 8시와 오후 2시에 2회출항

 

 

 

 

 

 기후악화로 인해서 여객선은 출항이 어렵답니다

하는수 없이 불법이지만 다른방법(?)을 동원해서 거센 파도를 달립니다

여객터미널에서 호도까지는 약 13Km 인데 9노트의 시속으로 1시간 20여분이

소요되더군요 ㅠ.ㅠ(다시는 절대로 이런일 안혀유~~)

 

 

 

 

 

 충남 보령시 오천면 녹도내 호도

041) 932-3385

010-3474-3385 (강경자 사징님)

 

 

 

 

 

 

신관이지요

 객실 배정

해수욕장까지의 거리는 100여m정도

 

 

 

 

 

 구관

사장님이  성격대로 말끔하게 주위를 정리 해 두셨네요

 

 

 

 

 

 

 신관의 옥상에서는 상쾌한 바람을 쐬면서 맛 보는 야외 바베큐파티나

빨래감을 널어 놓으면 금새 말라요

 

 

 

 

 

 도심의 대형 슈퍼에서나 볼 수 이있는 손수레가

이 멀리 섬에도있어요

선착장에서 이 곳까지의 간단한 짐을 운반하는데 사용합니다

물론 무료이지요

 

 

 

 

 

 투숙하는 누구나 사용이 가능합니다

어린이들의 놀이시설로도 많이 활용하더라구요 ㅎㅎㅎ

 

 

 

 

 

 

 해수욕장에서 숙박이나 횟감을 만들때에 제일로 많은것이

불청객인 파리잖아요...

독립으로 된 시설 안에서 에어컨 시설은 물론이고 깔끔하게

먹거리를 준비가 용이해서 기분이 흡족하네요

 

 

 

 

 

 요즘 꽃게가 무지 많이 잡힌데요

암케는 알이 많지만 요놈들은 전부가 숫케인데

살이 통통하게 꽉~꽉~ 들어있어요

무려 22Cm가 나가는 커다란 장군감 숫게 ㅎㅎㅎ

 

 

 

 

 

 색갈도 이쁘군요

 

 

 

 

 

 시식 시작합니다

 

 

 

 

 

 통통한 살만을 살살 발라서 모아 두뒀다가 한번에 먹으면 더 좋더라구요

 

 

 

 

 

 저녁 식사 준비

 

 

 

 

 

 왠만한 식자재는 이 섬에서 자급자족이 가능하답니다

얼마전에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하였던 기름유출의 흔적은

지금은 찾아 볼 수 없이 깨끗해요

 

 

 

 

 

 꼬돌배기

다른 반찬이 없어도 공기밥 정도는 뚝딱이지요

 

 

 

 

 

 깻잎

지금도 침이 넘어가네요

또 자꾸만 먹고파요

이 섬에 다녀온 후 지금은 강력한 다이어트중이랍니다

왜 그런지...이유 잘 아시죠?

 

 

 

 

 

 이름하여서 밥. 도. 둑.

 

 

 

 

 

 

 고사리

보통 고사리가 아니지요

초봄에 꺽어 놓은 새순입니다

맛는 다른 나라에서 온 괴기보다도 훨씬 맛나요

 

 

 

 

 

 

 광어회

양식은 없으니깐 전혀 염려마시구요

 

 

 

 

 

 서울에서는 횟감을 썰어서 이쁘게 접시에 놓지만...

이 곳은 그런거랑 많이 다르지요?

 

 

 

 

 

 뭉텀 뭉텅 썰은 자연산 광어회의 맛...

육질과 맛 그리고 기분까지 한 옥타브가 UP됩니다 ㅎㅎㅎ

 

 

 

 

 

 마실거리는 당연히 숫자를 못 세어요

 

 

 

 

 

 와사비를 조금 찍어서 고추냉이와 간장에 살짝...

이런 스타일은 아니어도 훨씬 맛나거든요

 

 

 

 

 

 야채와 진짜참기름 그리고 달걀 노른자외에

자연산 광어회랑 비벼주는 회덮밥

 

 

 

 

 

 서울의 청담동에서 판매하는 일본식 가정집 스타일의

그런 회덮밥하고는 비교할 수 없이 훨씬 맛 난다고 강추합니다

 

 

 

 

 

 화학조미료는 당연히 안 들어간

자연산만을 넣고 끓인 광어맑은탕

국물이 쥑여주게 맛나면서 시원해요

(아버지도 못 믿는다니깐요,,, 뜨거운걸 먹으면서 시원하다니???)

 

 

 

 

 

 이렇게 말아서 먹으면 팬티 칫수가 안 늘어 난다면 거짓말ㅋㄷㅋㄷ

 

 

 

 

 

 꼬돌꼬돌한 내장도있어요

 

 

 

 

 

 선착장에서 하역하는데 구경하다가 한마리 건졌데요 ㅎㅎㅎ

자기 키보다도 더 크네 ㅋㄷㅋㄷ

 

 

 

 

 

 

 참숯불에 소금만 뿌리면서 구어서 맛 봅니다

당근 쐬주가 잘 어울리지요

 

 

 

 

 

 쬐끄마한 고기도 구워서 먹구요

 

 

 

 

 

 준비해간 새우도 맛 봐야죠

 

 

 

 

 

 밤하늘은 깊어만가고 은하수를 가까이에 보면서 먹거리는 줄지를 않더군요

 

 

 

 

 

 

 이틑날 새벽에는 꽃게탕으로 해장했어요

된장으로 끓인 꽃게탕 넘 맛나요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바로 밥. 도. 둑

 

 

 

 

 

 상큼하면서 개운한 양파무침

그 이외에 여러가지의 반찬들이 많아요

 

일행중 1명은 대천여객선터미널에서 정규 여객선이 아닌

다른방법의 운항에 강력히 거절의사를 표현하면서

다시 서울로 귀경했고요

 

새벽에 날씨 예보에 의하면 파도가 많을거라는군요

일부는 배낚시 출동하고 잔여 인원은 해수욕장등 관광과

또 다시 먹거리 사냥에 돌입합니다 

 

 

 

 

 

 

 광천민박의 강경자 사장님의 형부가 운영하시는 "해변원룸"

 

 

 

 

 

 병아리시절부터 길러온 토종닭

닭들도 파라솔이 있네요

수박을 참 잘 먹는답니다

 

 

 

 

 

 치킨 덩하우스 소금구이

참숯불이면 더 좋지만 아쉬운데로 굽습니다

 

 

 

 

 

 쫀득거리는 맛...

 얼마만에 느껴본 맛인지 ㅎㅎㅎ

 

 

 

 

 

 잔챙이들도 굽고요

 

 

 

 

 

 남편분이 막 잡아서 가져온 문어

금방 삶은 문어가 이렇게 부드럽고 맛나는지는 첨 알았어요

 

 

 

 

 

 인근에서 잡은 게

 

 

 

 

 

 진짜로 토종닭 완성

 

 

 

 

 

 육질이 그동안 먹어오던 그런거와는 확연히 달라요

정식으로 공시합니다  "내가 지금까지 먹은 닭은 토종닭이 아니다"

 

 

 

 

 

 왜???

백숙인데 이런 노오란 색갈이 나지요???

전복을 넣은건 있지만...

 

 

 

 

 

 잊을 수 없는 토종닭백숙 국물에 밥공기를 말아서 먹으면

옆에서 누가 죽어도 진짜로 몰라요

 

 

 

 

 

 점심 상차림

 

 

 

 

 

 그간 여러번 다녀봤지만

매번 바다에서 그리고 산에서 나오는 여러가지의

제철 해물이나 채소등을 활용한 음식이 넘 좋아요

 

 

 

 

 

 눈깔이 ㅎㅎㅎ

날 째려보네요

꿈에 나타나겠다  아잉~ 무시라

 

 

 

 

 

 국물 시원하면서 개운해요

 

 

 

 

 

 커다란 토마토보다도 방울토마토가 더 영양분이 많데지요

 

 

 

 

 

 아침 저녁으로 밥해주고 고생하는 울 식구를 위해서 한 다발씩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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