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중구

윤중의 맛집 483호/용금옥/중구 다동/서울식 추탕

윤 중 2009. 8. 26. 21:00
728x90

여름철의 보양식

삼계탕, 오리탕, 보신탕, 민어탕 그리고 장어구이등등

또한 추어탕이 당당히 올라있어야죠

 

추어탕은 뼈째로 끓이기 때문에 칼슘이 풍부한 단백질 음식이며

성인병 예방과 숙취해소는 물론이고 발기불능도 효과가 많아서

여름철은 물론이고 사시사철 인기가 많답니다

 

남도식은 미꾸라지를 곱게 갈며 된장과 시래기등을 넣고

끓여서 구수하고 걸죽한 맛의 일반적인 추어탕이라고 한다면

 

서울식의 특징은 통째로 끓이고 쇠고기와 곱창등으로 끓인 육수에

 고춧가루와 유부 그리고 두부를 넣고 얼큰하고 칼칼한 추탕이라 불리지요

 

서울식의 대표적인 추탕전문집으로는 "형제추탕" "곰보추탕"

그리고 오늘 소개할 "용금옥"이 대명사격이랍니다

 

명동의 '하동관' 곰탕과 성북동의 "국시집"의 맛이 밍밍하고

별 맛을 모른다는 일부 사람들은 이 곳 추탕 맛도 별반

다를게 없으므로 인공조미료에 찌든음식(?)의 맛이 월등히 좋겠죠

 

 

 

 서울식 추탕

 

 

 

 

 

 

 청계천의 예금보험공사 뒷 골목

무교동의 코오롱빌딩 길 건너 골목에 있어요

 

 

 

 

 

 

중구 다동 165-1 (삼덕빌딩 옆)

777-1689

 남북적십자시 회담시에 이북의 어느 인사가 전하는 유명한 일화가 잘 알려진 전통의 집이지요

 

 

 

 

 

 

 나무로된 간판의 음식점집치고 맛 없는 집을 못 본거 같아요

 

 

 

 

 

 

 오우~~

젊으셨을때에는 ㅎㅎㅎ

 

 

 

 

 

 

 잘 생긴 미꾸리

미꾸리와 미꾸라지의 다른점은

미꾸리가 하천상류에 살면서 비만도는 낮으며 몸통이 짧고 날씬한 반면에

미꾸라지는 하천의 하류에 살며 비만도가 높고 퉁퉁한 몸집이라하네요

그래서 지금이야 달라졌겠지만

미꾸리는 서울식의 추탕이고 미꾸라지는 남도식 추어탕이라는

전해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기억납니다

 

 

 

 

 

 

 

 당연히 점심시간대에는 길게 줄을 서야하는 불편을 감수해야하고

둘째와 넷째 일요일은 쉰답니다

 

 

 

 

 

 

술 안주감도 많지요 ㅎㅎㅎ 

 

 

 

 

 

 

 식탁위의 준비물

 

 

 

 

 

 

 따뜻한 물을 줍니다

 

 

 

 

 

 

 기본찬

매콤한 청양고추와 조개젓, 장아찌, 마늘장아찌

 

 

 

 

 

 

 씹으면 아삭거리느 숙주가 참 좋아요

 

 

 

 

 

 

 간간하게 간이 잘 된 무짠지

 

 

 

 

 

 

 

 추탕에는 잘 어울리는 열무김치

 

 

 

 

 

 

 추탕에 듬뿍 넣어서 먹어요

 

 

 

 

 

 

 이렇게 반찬이 나온답니다

 

 

 

 

 

 

 

 공기밥은 계속 리필 가능해요

 

 

 

 

 

 

 서울식 추탕

 

 

 

 

 

 

 

 미꾸리를 통째로 넣어서 끓인 서울식 추탕입니다

갈아서 달라하면 당연히 미꾸리를 갈아서도 나옵니다

 

 

 

 

 

 

 국수 사리도 리필 가능해요

 

 

 

 

 

 

유부와 두부 그리고 미꾸리를 통째로 넣어서 끓인 서울식 추탕

국물은 칼칼하면서 얼큰해요

 

 

 

 

 

 

 

 한 숟가락씩 떠서 먹느라면 힘이 불끈~ 불끈~  솟는 기분이지요

한 여름의 더위요?

당연히 걱정 없지요 ㅎㅎㅎ

 

 

 

 

 

 

 속이 정말로 든든하고 개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