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식당
1970년대에 생겨난 새마을운동이 생각나네요
근면, 자조,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한 사회혁신운동
옛적의 대폿집을 연상하는 콘셉트
드럼통이 있는 테이블과 양철 간판 그리고
대중적인 궁서체의 빨강 색깔글씨...
경제가 어렵다고 하는 요즈음에
주머니가 가벼운 소비자가 원하는
서민 음식인 김치찌개와 열탄불고기가 주력 메뉴랍니다
쌈밥집인 본가, 해물떡찜0410, 한신포차, 홍콩반점, 새마을식당등
많은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더군요
지인의 초청으로 방문했어요
열탄불고기
종로구 관철동 11-3
청계천변 삼일빌딩 옆 골목
(지하철 1호선 종각역 4번출구 도보 5분여정도)
☎ 725-8887
입구에 들어서자 한가합니다
새마을운동을 해서인지 깔끔하게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군요
열탄불고기와 7분돼지김치가 주력 메뉴입니다
7분김치찌개를 끓일 때 쓰이는 타이머
7분간 찌개를 팔~팔~ 끓여서 먹으면 젤 맛 나는 적정 시간이래요
야채
파무침
이렇게 셋팅
열탄입니다
소고기 차돌박이로 먹거리 사냥이 시작됩니다
지글지글 익기 시작해요
곡기 채우기 동작 개시
고기는 야채쌈이랑 먹으면 좋더라구요
그 비싸고 맛 나는 참치나 사시미를 이렇게 먹으면
욕 먹어요. 먹을 줄 모른다구요 ㅋㅋㅋ
음식마다 먹는 방법이 다르잖아요
돼지 열탄불고기
불판 위에 쫘악~ 펴서 익혀줍니다
부지런히 고기를 뒤적여 줘야해요
누구는 다 익도록 걍~~ 쳐다만 보더라구요
그러면서 어느 고기가 다 익었는지를 알고 후다닥 먹기만하면서(미워잉~)
고기를 태우면 아깝기도하지만 건강에 많이 해롭답니다
이 소스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매콤하면서 더 맛나요
또... 쌈도 싸서 먹구요
7분돼지김치 도착
주방에서 미리 끓여서 나오네요
약간 단 맛이 돌면서 새콤해요
공기밥이랑 돼지김치 조금 그리고 김가루도 넣었어요
먹다 남은 야채를 각자 식성대로 손으로 찢어서 넣어서 비벼 먹는답니다
별미예요 별미 ㅎㅎㅎ
우리가 나올 때 쯤에는 빈 좌석이 없어요
'맛 집 > 종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중의 맛집 447호/두르가/종로구 관철동/인도 &네팔음식 (0) | 2009.07.12 |
---|---|
윤중의 맛집 442호/싱싱구이/종로구 익선동/숯불구이 (0) | 2009.07.05 |
윤중의 맛집 440호/여자만/종로구 인사동/남도음식 (0) | 2009.06.24 |
윤중의 맛집 35-1호/미진/종로구 종로1가/메밀국수.보쌈 (0) | 2009.06.24 |
윤중의 맛집 437호/감미/종로구 신문로2가/가정식백반 (0) | 2009.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