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라하면 제일 먼저 음식의 맛이 생각난다
재료도 풍부하지만 똑같은 재료를 가지고도
손 맛이 남 달라서 뒷 끝이 끌리기 때문이다
제 주위의 지인들 중에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전라도출신의 미식가들이 즐비하다
목포의 산지에서 매일매일 그 날 쓸 양질의 자연산
횟감을 직송 해 오는 겄으로 소문이 난 집이있다
그런 연유로 입 맛이 따라 가는지도 모르겠다
오래 전부터 함께 다니던 남도식 전문점이면서
목포지방의 맛을 잘 재현하는'유선식당"이다
민어 부레
서초구 서초3동 1531-9
예술의 전당 앞 서울고방향 안쪽 골목
☎ 525-6608
다른집 보단 가격이 좀 나가지요?
자연산만 취급하거든요...
4인용 탁자 10여개와 방 1칸이 있으나
예약 없이는 맛 보기가 어려워요
기본찬은 계절에 따라서 맛나는걸로 자주 바뀝니다
반찬 하나하나가 입 맛을 사로 잡는답니다
병어회
윗쪽은 등 부위이고 아래는 배부위입니다
뼈째 먹는 병어는 씹을수록 달고 고소하지요
칼슘도 함께 섭취하므로 골다공증 예방에도 아주 좋답니다
은빛 병어!!!
천연의 맛에 빠져보세요
된장으로 함께 먹는게 최고의 맛이지요
적당히 고추장도 섞구요
담백하고 구수합을 느껴져요
달콤하고 고소한 병어의 맛
술잔이 순식간에 없어집니다
민어회
조선시대 사대부가 즐겨 먹던 여름철 대표적인 고급 보양식인 민어
기억력을 높여 주고 치매에 탁월한 효과와 동맥경화 예방
항암 작용에 좋다고 전해지더군요
민어는 예로부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쉽게 맛 볼 수 없는 생선이었어요
초장보다는 된장의 맛이 더 잘 어울리더군요
기름소금으로 살짝 찍어서 먹으면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부레
쫀득거리면서 고소한 맛...
얼마 없는 부위로서 입맛만 다시네요 ㅠㅠ
병어조림
두툼한 병어조림의 국물 맛 끝내줘요
살이 부드러우며 짭짜름한 간이 속까지 베어서 밥 반찬과
술 안주로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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