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옛 친구의 단골집이면서 함께 종종 찾아 가던집이다
왠지 모르게 속이 확~ 풀리는 그 육수 맛...
덕수궁 뜨락을 훤하게 내려다 보는 창가의 명당은
보는 즐거움과 더불어서 먹는 맛 이 달라요
별도의 독방인 단체석이 마련되어있어서 저렴하고
맛 나는 음식을 골라서 먹고 정담을 나눌 수 있답니다
이 집은 체인점이 아니고 6년 이상을 자체 상호로
맛 난 음식점이라는걸 이미 널리 알려지고있지요
등심샤브샤브
덕수궁의 정문인 대한문 바로 왼쪽 건물입니다
중구 태평로 2가 366-1
이 건물 2층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세요
시청역 1번출구인거 아시죠?
☎ 757-4582
메뉴판
깔끔하게 닦으라고
샤브샤브의 기본 소스
기본찬
나름대로 제 이름값은 다 하는군요
육수
이 육수는 여러가지의 야채와 한약재등으로 미리
만들어 놓은겁니다
싱싱한 야채등
국수 사리
등심샤브샤브 2인분 13,000원 X 2 = 26,000원
야채를 먼저 넣어서 서서히 끓이고있어요
고기를 조금씩 넣고 금방 꺼내서 먹어야됩니다
오래 익히면 넘 질겨요
고기랑 야채랑 각자의 취향대로
간장이나 땅콩소스를 찍어서 맛을 보세요
국물도 국자로 덜어서 고기랑 야채랑 숟가락으로 떠 먹어요
만두와 떡, 오뎅 그리고 여러가지의 버섯과 야채가 듬뿍 들었어요
우리는 개운하고 칼칼한걸 좋아해서
별도의 양념장을 첨가했지요
이 때 국수사리도함께 팔~팔~ 끓입니다
전날 과음으로인해서 가슴과 뱃속이 답답했는데
국물을 마시니깐 속이 뻥~~~ 뚫렸어요
해장국이나 속풀이로 강추합니다
면발은 쫀득거리면서도 부드러워요
국물말입니다...
이렇게 구수하면서 개운하고 칼칼 그리고 속을 살살 녹여요~ 녹여~
해장하러 왔다가 오늘도 또 취기가 돕니다
술 안주가 모자라서 공기밥을 볶아달라고 주문했어요
배가 든든해요
이 빵빵한 배를 소화시키고 모자란 이야기를 이어갈려면
운치있는 덕수궁의 돌담길을 걸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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