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커서 대구(大口), 머리가 커서 대두어(大頭魚) 라고하지요
대구 머리의 볼 주위 살을 경상도 사투리로 "뽈" "뽈테기"라고
불리면서 대구뽈찜 또는 대구뽈탕으로 쓰인답니다
대구는 지방질이 적어서 비린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좋아하지요
이집의 주 메뉴인 대구머리 부위는 깔끔한 맑은탕과
얼큰한 매운탕이 인기이고 별미로서 머리구이가 있습니다
대구는 담백하고 단 맛 이나면서 고기가 부드럽답니다
대구탕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735-10
☎ 031)338-1235
메뉴판
용인시의 대표음식 대상을 수상했다고...
생대구도 있어요
평범한 기본찬
전이 맛 나더군요
리필 가능합니다
지금부터 술 잔은 돌고 돌아요
대구 튀김(中) 30,000원
양이 얼마 안되는거같지요?
대구고기가 비싸잖아요...
그리고 주문에서 식탁까지 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주문 받으면 그 때 튀기기 때문에 맛은 부드러우면서 고소하고
살살 녹아요~ 녹아...
별도의 소스를 살짝 찍어서 먹으면
눈과 입 그리고 기분을 새롭게 즐거움 더 해줍니다
대구뽈탕 2인분 14,000원 X 2 = 28,000원
4명이서 먹을 수 있는 양이 충분합니다
맛 나게 끓는 냄새가 코 끝을 자극하네요
야채는 우선 건져서 먹을 수 있어요
콩나물을 씹으면 아삭아삭 소리가 나요
대구뽈테기 고유의 시원하고 담백한 맛에
콩나물의 시원함을 더하고 고춧가루등의 양념으로 얼큰하고
칼칼한 맛 그리고 속을 개운하게 푸는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숙취해소하러 들어왔다가 다시금 취해도 난 몰라요 ㅎㅎㅎ
본격적으로 먹어요
머릿살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뼈 주위에있는
살을 쪽~ 쪽~발라서 먹는 재미는 대구 고유의 깊은 향까지
들어 마시게됩니다
국물로 볶아서 먹을려고 공기밥 2인분 주문
노릇노릇하도록 잘 볶았어요
오늘도 아랫배가 더 나올려하는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담에는 살이 찔 때는 찌더라도 찜 먹으러 또... 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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