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은평

윤중의 맛집 56-1호/여수회집/은평구 불광동/회

윤 중 2008. 4. 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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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내의 서부지역 거주자 모임인 먹거리파 대장이

갑자기 전화가왔다

 

'형님! 지금 뭐하세요"

"나  뭐하는걸 왜물어?"

 

"아이~  내가 왜  형님한테 전화하겠어요..."

"으~음~~  하기야  업무적인 일은 아니고 그럼뭐야..."

 

"아따  한잔 하잔 말이라요(궁시렁 궁시렁)"

"(속으론 기분 째지면서) 그래  집 근처에서 만나자...  항상 보는 그 집... 술시에 말이야"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싱싱하고 저렴한 회종류이고

 인심좋고 멋쟁이 여자 사장님에게 부탁하면

특별안주거리도 준비가 된답니다

지하철 3.6호선 불광역 1번출구로 나와서 먹자골목에 있어요

 

 

 기본찬으로 벌써부터 한잔씩합니다

 

 

 입 속에서 멍게의 향이 깊게 느껴져요

 

 

 꽁치는 안먹을때까지 줘요

 

 

 요즘 농어가 제철입니다

한 접시에 20,000원으로 두껍고 푸짐하게줘요

 

 

 뱃살부위랍니다

 

 

 생고추냉이(와사비)를 조금만 뭍혀서 간장에 살짝 찍어서 먹어요

깔끔하게 제대로 맛을 본답니다

 

 

 양념을 한 깡장입니다

 

 

 주인 사장님이 전라도 여수가 고향이래서 손맛이 다른 사람하고 틀린가봐요...

여수의 갓김치 맛이 끝내주더군요

 

 

 도다리로 만든 세꼬시(뼈회)입니다

한 접시에35,000원입니다만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어린 도다리를

어자원 보호를 위한다고

 경상남도에서는 한동안  못잡게 한데요

그러니까 더 맛났어요

 

 

 작은 뼈채로 썰었어요

일행들이 자주 만나고 서로가 마음들이 통하는지라

술잔이 돌고 돌아서 분위기가 엄청 좋았어요

당연히 맛나는 회를 먹으니깐 더... 좋지요

 

 

 

 받침대  옥돌이 차갑게 냉동 시킨후 고기를 얹어서 횟감과 더 어울려요

 

 

 맛난 세꼬시를 갓김치랑 깡장이랑  함께 싸서 먹었어요

얼마던지 먹을거 같더군요

안주발이 잘 받는답니다

 

 

 

 취기가 돌고있는 속을 후련하게 해 줘요

 

 

 국물이 넘... 시원했어요

점심시간대에는 꽁치, 갈치, 청어, 조기조림이

5천원씩에 맛나게 해 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