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직장 동료 겸 이제는 사회 친구가 된 3명이 모였다
한 친구가 깔끔한 국물을 먹자고 제안한다
그야 복 맑은국보다도 더 좋은것이 있겠는가?
지하철 5호선 종로3가역에서 4번출구로 나오면 왼쪽에 바로 보인다
복요리 체인점으로서 인근에 맛나지만 저렴한 음식점이
많은 관계로 이집 또한 다르지않다
비교적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낙원동 근처로서
전화는 743-0787입니다
주머니 사정을 감안해서 주문 하시면되요
우리 일행은 3명으로서 정식 2인분에 4만원 그리고,지리를 1인분 추가해서
합계가 47,000원입니다
야채샐러드가 싱싱하고 소스도 상큼하면서 입맛에 맞아요
복 껍질을 얼마나 많이 주는지 엄청 남겼어요
맛은 좀...
미나리는 살짝 데쳐서 콩나물과 함께 버무려서 먹을 재료입니다
복튀김이 고소하면서 매우 부드럽네요
양도 꽤 많아요
복지리 3인분을 끓이기 시작합니다
한참 끓으면 미나리를 넣어서 또 끓여요
이쁜 아주머니가 서~빙을 잘 해 줍니다
야채가 적당히 익으면 건져냅니다
끓는 냄새가 코를 자극하기 시작해요
시원하고 속을 풀어 줄 국물 맛을 마음 속으로 생각 해 봅니다 ㅎㅎㅎ
콩나물과 미나리를 건져내서 양념에 버무려요
숙달된 아주머니가 양념에 골고루 버무립니다
젓가락으로 휘젓는 하나의 묘기를 보면서
한참을 멍~~하니 쳐다보고 침을 질~질~
매콤하면서 콩나물의 시원함과 미나리의 향긋한 맛이
어우러져서 아삭아삭하는 씹는 소리와 함께 한잔의 낮술 안주로 최고로 강추 ^)^
이제 복고기와 한참을 우려낸 국물의 진수를 맛 볼 차례가왔어요
전날 먹은 술 독을 말끔히... 그리고 시원하게 해 줘요
뭐... 지금 낮술은 어쩌고 ㅋㄷㅋㄷ
왠만큼 먹었지만 그래도 밥배는 따로 있는지라
공기밥을 2인분만 맛나게시리 볶아서 달라 했어요
주위에 손님들로 빈 자리가 없지만 아주머니들이 어찌나 숙달되었느지
손이 안 보여요(눈이 휘~둥그레~~~)
약간 따뜻한 불에 살짝 누룽지를 만들어 먹을려고 눈으로만 먹어요
참 배부르고 맛나게 포식했어요
후식으로 석류차가 달콤하면서 향기가 넘 좋아요
입 속을 말끔하게 씻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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