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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후배와 간단히 그러나 품위있게 식사하기로했다
나에게 장소를 선택하란다
서로간에 교통도 좋지만 볼거리와 먹거리의 대표적이 곳
인사동에서 만나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
이곳 저곳을 구경하다가 문득 정통 비빔밥 생각이 든다
전주식 비빔밥의 인사점이있는 쌈지길에서 떡판치는 모습도
있노라니 식욕이 땡긴다
지하 계단 내려가는 입구입니다
옛날의 소품들이 눈을 멈추게하므로 조심해서 내려가야해요
간판입니다
은은한 불빛아래서 조용한 연주를합니다
다행이도 제일 가까운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어요
외국분들이 많이 오셨답니다
기본 상차림이 무척 깔끔해요
콩나물 잡채를 오랜만에 맛봤어요
들깨가루로 만들었는데 고소해요
우리들의 몸에 엄청 좋다지요...
남도식 육회가 보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먹음직 스럽답니다
육회는 신선도가 제일 중요합니다
배의 달콤하고 시원함과 황포묵의 부드러움이 육회의 신선도를 함께 입속에서 향이 가득해요
녹두빈대떡이 좀 작아요
바삭바삭하고 고소하답니다
골고루 음미하면서 즐겨요
정통 전주식비빔밥입니다
놋그릇에 예쁘고 맛갈 스럽게 모양새를 만든 비빔밥이 하나의 예술입니다
한참을 ... 구경만 하다가 침이 ... ㅎㅎㅎ
먹기가 아까웠어요
젓가락으로 음식이 부서지지않도록 살살 비볐어요
한 숫가락을 입속에 쏘~옥 넣고 오래오래 씹으면서
맛을 즐겼지요
후식은 매실차가 입속을 말끔하게 씻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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