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서대문

윤중의 맛집 79호/통술집/서대문구미근동/돼지갈비

윤 중 2008. 3. 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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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이 개학하구선 일찍 집에 들어간다고 연락이왔다

뭐... 맛난거 먹자하는 눈치다

그럼 누이도 함께 자리를 같이 하기로했다

 

 서로가 교통이 편리한 5호선 서대문역 7번출구 에서 합류하기로 약속했다

서대문경찰서 부근에 "통술집"이다

1963년부터 할머니들 3분이 함께 운영하는 돼지갈비구이 원조 중의 원조격이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시설이 변함이없다

4인용 탁자가 총15개 정도랍니다

우리는 약 20분정도를 기다리다가 겨우 자리를 잡았어요

전화는 362-3048

 

고추장이 맵지도 짜지도않아요

구운 고기랑 야채랑 해서 고추장에 찍어서드세요

이집은 된장이 없더라구요

 

 

 

 동치미가 시원한겄이 갈증을 해소 해 줘요

 

 

 김치는 걍~ 그래요

 

 

 고기하구 밥하구 같이 먹으니까 갓김치가 맛나요

 

 

 콩나물무침도 주네요

 

 

 무슨 한정식 백반 주문한걸로 착각이 들어요

계속 반찬들이 들어와요 ㅎㅎㅎ

 

 

 구수한 된장찌개가 일품입니다

 

 

 밥을 많이 달라하니까 이렇게 수북하게 주네요

 

 

 돼지갈비가 200g에 6,000원입니다

요즘 황사가 안 불러도 자주 찾아오지요

올 봄에는 평년보다 발생 빈도와 강도가 많고 세어질 거라고 하는군요

우리가 즐겨서 먹는  서민음식인 돼지고기로 영양보충도 하고 목구멍 청소(?)도 겸 해야지요

 

 

 입에서 씹는 맛은 부드러우면서도 돼지 특유의 냄새가 없으며 촉감이 좋았어요

 

 

돼지갈비와 껍데기를 추가로 주문했지요

보이지요?  이런 부위는 잘 안줘요...  맛나게 먹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