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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마지막 왕릉 경순왕릉/연천여행

윤 중 2021. 12. 2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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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여행

신라 마지막 왕릉 경순왕릉

 

 

 

 

신라 제56대 왕(927~935 재위)은 문성왕의

6대손이며 이찬 효종의 아들이자 신라의 

마지막 왕인 비운의 경순왕릉은 신라의 

왕릉이 경주지역을 벗어난 것은 경순왕릉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고 경기도 연천군 남방한계선 

200m 아래쯤 낮은 야산 임진강 건너에 자리 잡아 

임진강 하구만을 내려다보고 있다.  

 

1975년 6월 25일 사적으로 지정하고 정비해

오늘같이 내려오고 있으며 예전에는 사전 허락을

받아야만 출입할 수 있었으나 1999년 10월부터

절차가 완화되어서 경순왕릉 근처에 있는 오리동

초소에 신분증만 제시하면 누구나 답사할 수 있다.

 

 

 

 

 

연천 경순왕릉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고랑포리

 

신라 마지막 왕인 제56대 경순왕은

성은 김, 이름은 부이고 신라 문성왕의

6대손이며 927년 경애왕이 후백제 견훤의

습격을 받아 사망한 후 왕위에 올랐다.

 

후백제의 잦은 침공과 각 지방 호족들의

할거로 국가 기능이 마비되는 상태였으며

신하들과 큰아들인 마의태자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고려에 귀부 하였으며 태조 왕건의

딸 낙랑공주와 결혼하여 여러 자녀를 두고

43년 후인 고려 경종 3년(978년) 세상을 떠났다.

 

 

 

 

 

주차장에 주차 후

경순왕릉으로 가는 길은 포장도로에

도보로 140m 거리이고 동절기의

개방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까지이다.

 

 

 

 

 

 

주위는 남방한계선을 나타내는 철조망이고

200m 아래쯤 낮은 야산 임진강이 보인다. 

 

 

 

 

 

경순왕릉에 도착한 우리들은

경순왕에 대한 예를 올리고 있다.

 

 

 

 

 

 

경순왕릉에 대한 해설사로부터의

자세한 설명을 들어봅니다. 

 

 

 

 

 

 

봉분 앞에는 능석과 무덤 앞에 세우는

명복을 빌기 위해 장명등과 귀신이나

잡귀를 물리치는 석양, 방주석 등이 있다.

 

 

 

 

 

 

 

신라 경순왕의 능 비각

 

 

신라 경순왕의 능’(新羅敬順王)

좌측이 앞면이고 우측은 뒷면

수복 전까지 고랑포 도로변에 방치돼던 탓인지

비문은 마멸이 심해 판독이 거의 불가능하다.

 

 

 

 

 

신라 경순왕의 능의 탁본

경순왕은 신라 제56대 왕으로 후당 천성

2년 무자에 경애왕의 대를 이어 왕위에 오르셨고

청태 을미년에 나라를 고려에 넘겨주셨다.

송 태평흥국 무인년, 즉 고려 경종 3년 4월 4일에

세상을 떠나니 시호를 경순이라 하고 왕의 예로

장단 남쪽 고부 8리 계좌 방향의 언덕에 장사 지냈다.

지행순덕영모의열(영조의 존호) 성상 23년 정묘년

(1747년) 월 일에 다시 세우다.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릉을 본 후

임진강변에 세워진 고구려의 3대 성으로  

알려진 호로고루 성으로 발길을 옮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