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안 냉면 맛집/착한 대물림 계승 음식점
변가네 옹진냉면
남북 정상회담으로 더욱 인기가 많은
평양냉면과 이북식 음식들입니다
지난 9월 초순경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어느 날 인천지역 노포 먹방 투어 중
일행이 추천한 인천 주안동 지하철
시민공원역 인근의 대물림 계승 음식점인
변가네 옹진냉면을 즐기러 고고씽했다
평양냉면의 육수와는 또 다른 맛
한우 뼈를 푹 고아서 우려낸
육수로 만들었다는데 진하면서도
깔끔하고 시원함이 특색이며
껍질 일부를 넣어서 찧었는지
메밀면은 검은색이 많이 보인다
인천지하철 시민공원역 2번 출구
맑고 깨끗한 하늘이지만 찜통더위는
절정을 이루면서 등줄기에 땀이
흐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인근 지역이 재개발인지 재건축인지는
몰라도 건물들이 빈집이나 빈 건물들이
많이 보이면서 밤 같으면 으시시하겠다
지하철 역에서 도보로 가까워서 찾기
쉬웠고 날씨까지 더운데 빨리 시원한
건물 내부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뿐이다
변가네 옹진냉면집 앞에는 등나무가 아니라
사진같이 주렁주렁 탐스럽게 열린 포도나무이다
포도나무 아래에 넓은 자리를 펴고 앉아서
콧노래 부르면서 쉬다가 낮잠을 자도 좋겠다
Since 1977
착한 대물림 계승 음식점
인천광역시가 추천한 맛집
이런 음식점이 많으면
자랑스럽습니다
내부는 이런 모습
오후 3시가 넘은 시각인데도
이렇게 많은 손님들로 꽉 자리가
찼는데 점심 시간대는 번호표로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 합니다
오랜 전통이 잇는 변가네 옹진냉면은
메밀냉면 전문점이기에 메밀냉면은
기본이고 제아무리 덥고 대낮이지만
삼겹살 편육이랑 한잔 생각했지만
양이 과할 거 같아서 녹두부침을 우선
주문하고 한잔 시작이다
매주 일요일(주일)은 쉽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8시까지고
주류는 7시 30분 이후는 판매하지 않아요
주차장은 2인 이상 탑승차량만
무료 발레파킹이고
홀로 오신 손님이 주차는 안되나 봐요
깔끔하고 시원한 육수
녹두부침 1장 6,000원
다른 식당에 비해서 크기가 크고
녹두부침 속에는 삼겹살과 김치 등이
들어 있으며 겉은 바삭하게 부쳐서
고소하며 술안주는 당연하지만
냉면과 함께 먹어도 좋아요
밑반찬은 오직 하나 달랑
일행이 주문한 비빔냉면
물냉면 하고는 면은 똑같고
육수가 없는 대신 비빔장이
올려진 것만 다를 뿐입니다
윤중이 주문한 물냉면
한우 뼈를 고아서 만든 육수에
메밀면으로 만든 면발은 메밀
껍질이 많이 들었는지 면발에
검은 부분과 전체적으로 검은 빛깔이고
입술로 툭툭 끊어질 정도로 쉽게
잘라지기에 가위가 불필요합니다
식초나 겨자를 첨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육수 맛을 음미하는데
사진에서 보듯이 살얼음이 두둥실
떠있으면서 국내산 한우 뼈를 고아서
만든 육수라고 알지만 맑고 깨끗하며
담백한 육수가 마시기가 좋았다
그래서
한 모금같이 단번에 한 그릇을 원샷!!!
찜통더위에 갈증 완전히 해소ㅎ
사장님 물냉면 주문했는데
육수가 하나도 없어요!!!
주인아주머니인듯 육수를 한 그릇
가져와서 윤중의 냉면 그릇에
부으면서 하는 말
이상하다 냉면 그릇이 펑크 났나?
입안에서 툭툭 끊어질 정도의 탄력인
면발은 은은하게 메밀의 향을 음미하며
나름 깔끔한 육수와 함께 찜통더위를 단번에
날려버리는 살얼음이 두둥실 떠있어서
시각적으로나 실제 맛까지 자주 즐기기에
좋은 냉면이어서 오랫동안 대를 이어서
미식가들의 입맛을 즐겁고 행복하게 해준다
변가네 옹진냉면
인천광역시 남주 한나루로 586번길 92
032-87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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