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 맛집/김치만두 짬뽕
차폰팩토리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어느 날
분당 정자역 근처에서 회의 아닌
기업체를 방문하고 마칠 즈음에서
문득 인근의 짬뽕 맛집이
생각나지 않는가^^
일행에게 시간 되냐고
물어보니 OK 사인이다
교육이고 기업체 방문인지를
생각할 필요도 없이
고고씽이다
오랜만에 재방문했는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새로운 메뉴가 탄생이다
김치만두 짬뽕
잘 익은 김치 고명과
맛이 일품인 수제 김치 만두가
더해진 이름이
얼큰한 김치만두 짬뽕이란다
숲속 힐링 마을로 이름을 날리는
광교 카페거리를 아시죠?
바로 옆
차폰 팩토리
주차는 가게 앞 주차 가능하고
오전 11시에 오픈하고
밤 9시에 문을 닫으며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차폰 팩토리
차폰(짬뽕)은 중국어로 밥 먹었냐라는
츠판에서 유래된 푸젠성 사투리이다
1899년 중국 푸젠성 어느 사람이
나가사키에 머물며
영양가 있는 요리를 궁리하던 중
돼지뼈와 닭뼈를 고아서 뽀얀
국물을 내고 쫄깃한 면을 삶아 넣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나가사키 앞바다의
해산물과 양배추, 숙주 등을 넣고
볶아 얹게 되었는데
이것이 나가사키 짬뽕이다
이후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우리식에 알맞도록 얼큰하게
변했고 오늘의 짬뽕이며
차폰 팩토리는 위의 정신을
이어받아서 영양만점에
서민적이고 섬김의 자세로
고객을 모신다는 내용입니다
인기 있는 맛집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먹게 된다지요
실내의 모습은 사진같이
이렇게 깔끔하면서
별도의 온돌방이나
칸막이가 없지만
끼리끼리 먹기 좋아요
짜장면, 볶음밥, 탕수육, 군만두,
윤중이 좋아하는 주류 일체
없는 거 빼고 다 있네요
시원하고 목 넘김이 부드럽고 좋은
칭다오는 당근 주문하고
뒤끝이 깨끗한 이과두주도
한병 주문했어요
군만두의 겉은 바삭하고
속은 꽉 찼지만 잘 익었으면서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다
탕수육
겨울철에 하얀 눈에 곱게 내리듯
탕수육 위에는 흰 색깔의
치즈가루가 골고루 뿌려졌다
탕수육의 소스는 찍어먹던
부어서 먹던 각자 취향이고
겉은 바삭하고
속의 고기는 부드러우면서
담백하고 소스의 맛까지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새로 개발하였다는
김치만두 짬뽕
메뉴에서 설명하듯
잘 익은 배추김치 고명에
수제김치만두를 더해지고
사골국물을 우려낸 짬뽕의 국물에
구수하고 담백하면서
잘 익은 김치의 얼큰한 짬뽕이
술을 자주 마시는 윤중은
해장용으로도 참 좋을 듯하다
윤중이 주문한 짜장면
일반 중국집에서 평범하게
보고 먹는 굵게 썬 양파 등의
모습이 아니라
고급 중화요리에서나 가능한
유니짜장 스타일이다
볶음밥이나 간짜장 등에 얹히거나
오늘같은 짜장면에 올려진
달걀프라이를 먼저 후루룩 먹고
고춧가루를 적당히 뿌린 후
골고루 비벼주면 먹을 준비 끝
1년 365일 언제나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짜장면
차폰 팩토리의 짜장면과 짬뽕 맛은
정말로 별미여서
또 와서 먹고 싶다
차폰팩토리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파크로 127번길 139-3
031-212-8890. 010-3437-3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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